청암대학교, 전자피아노 23대 몽골 8개 학교에 전달

청암대·국제로타리 3610지구·(사)파머스드림 협력
불용 교육기자재 재활용해 몽골 학생들의 음악교육 환경 개선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2026년 08월 13일(목) 09:41
청암대학교, 전자피아노 23대 몽골 8개 학교에 전달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청암대학교(총장직무대행 김성홍)가 불용 교육기자재로 결정된 전자피아노 23대를 몽골 학교에 전달하며 자원 재활용과 국제 교육봉사를 실천한다.

청암대학교는 지난 11일 교내 이노베이션룸에서 전자피아노 23대를 국제로타리 3610지구(총재 김남규)에 기증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에 기증된 전자피아노는 유아교육과 폐과에 따라 불용 결정된 교육기자재다. 대학은 사용 가능한 기자재를 폐기하는 대신 교육환경이 열악한 해외 학교에 지원하기 위해 국제로타리 3610지구와 연계해 이번 기증을 추진했다.

국제로타리 3610지구는 몽골 지역 초·중·고등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해 왔다. 특히 현지 봉사 과정에서 일부 학교가 피아노를 갖추지 못해 칠판에 건반을 그려 음악수업을 진행하는 모습을 확인하고 음악교육 기자재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청암대학교의 전자피아노 기증 결정으로 사업이 구체화됐으며, 국제로타리 3610지구 회원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전자피아노를 몽골까지 안전하게 운송하기 위해 직접 분리·포장 작업에 참여했다.

또한 국제로타리 3610지구는 몽골 현지 운송과 전달을 담당할 기관을 물색했고, 사단법인 파머스드림이 운송비를 비롯한 몽골 현지 전달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맡으면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이번 사업은 청암대학교가 교육기자재를 기증하고, 국제로타리 3610지구가 분리·포장 및 사업 연계를 담당하며, (사)파머스드림이 몽골 운송과 현지 전달을 맡는 협력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증된 전자피아노 23대는 몽골 바가항가이구 제91번 학교(General Education School No. 91, Bagakhangai District)를 비롯해 울란바토르 및 투브 아이막 소재 8개 학교에 학교별 2~3대씩 전달될 예정이다. 전달된 전자피아노는 현지 학생들의 음악수업과 예술교육을 위한 교육기자재로 활용된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홍 청암대학교 총장직무대행을 비롯한 대학 주요 보직자들과 국제로타리 3610지구 정양수 차기총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성홍 총장직무대행은 “사용할 수 있는 교육기자재가 필요한 곳에서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다시 활용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력이 자원 재활용을 넘어 몽골 학생들에게 새로운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제로타리 3610지구 관계자는 “청암대학교의 교육기자재 기증으로 몽골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기관과 협력해 교육환경 개선과 국제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사업은 대학과 국제봉사단체, 비영리단체가 각자의 역량을 결합해 불용 교육기자재의 재활용과 환경 보호, 해외 교육환경 개선을 동시에 실현하는 민관 협력형 국제봉사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청암대학교는 앞으로도 활용 가능한 교육기자재가 국내외 교육 현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국제사회를 잇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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