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특별시,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10년 청년과 기업의 동반성장 이끌어

전국 최초 도입 후 청년 8,791명·기업 5,719개사 참여 취업 연계 성과도 뚜렷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2026년 08월 12일(수) 09:07
전남광주특별시,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10년 청년과 기업의 동반성장 이끌어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전국 최초로 도입된 ‘광주청년 일경험드림’이 시행 10주년을 맞아 청년의 진로 탐색과 취업을 지원하고 지역 기업의 인재 확보를 돕는 대표 청년 일자리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2017년부터 2026년까지 10년간 ‘광주청년 일경험드림’에 청년 8,791명과 지역 사업장 5,719개사가 참여했다고 12일 밝혔다.

‘광주청년 일경험드림’은 미취업 청년과 지역 기업을 연결해 청년이 3~5개월간 실제 업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에게는 직무 경험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기업에는 필요한 인재를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사업 참여가 취업으로 이어지는 성과도 나타났다.
2017년부터 2025년까지 참여한 청년 7,940명 가운데 2,388명이 일경험 종료 후 2개월 이내 취업해 취업률 30.1%를 기록했다.

또 2023년 하반기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14~17기에 참여한 청년 1,82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일경험 종료 후 6개월 이내 취업률은 50.1%로 나타났다. 이 기간 914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전남광주특별시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일경험을 위해 공통교육과 상담·모니터링 등 다양한 지원도 제공하고 있다.

참여 청년에게 조직 적응, 재무관리, 표현력·소통 능력 향상 등을 교육하고, 권역별로 드림 매니저 12명을 배치해 참여자 상담과 사업장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또한 청년들의 경험 공유와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드림넷’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29회 운영됐다.

참여 청년들은 일경험을 통해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도 찾고 있다.
드림청년 정채림 씨는 “드림터에서의 5개월은 내가 가야 할 길과 해야 할 역할을 알게 해준 시간이었다”며 “대학원에서 더 깊이 배우고 현장에서 더 넓게 경험하며 아이들에게 길을 밝혀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채영 씨는 “다른 사람과 협력하고 소통하는 경험을 다시 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실제 업무를 경험하면서 공공기관 회계직이라는 진로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기업의 긍정적인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10년째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한 기업 관계자는 “열정 있는 청년들과 함께 일하면서 직장 분위기도 밝아지고 청년 친화적으로 변화했다”며 “새로운 시각을 가진 청년들과 소통하며 기업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사업”이라고 말했다.

‘광주청년 일경험드림’은 사업 성과를 인정받아 2018년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선도 사례, 2020년 ‘지역사회 혁신정책 나눔터’ 혁신사례로 선정됐으며, 2025년에는 일자리 분야 대표사례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앞으로도 일경험드림 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진로 탐색과 취업을 지원하고, 지역 기업과 청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일자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기숙 교육청년국장은 “광주청년 일경험드림은 지난 10년간 청년에게는 진로와 성장의 기회를, 기업에는 새로운 인재를 만날 기회를 제공해 왔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에서 꿈을 펼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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