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현장지원 디지털 튜터 안정적 정착

매장 찾아온 튜터와 1대1 실습…제주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박차
‘현장지원 소상공인 AI·디지털 튜터 양성 및 매칭사업’ 77개 점포 매칭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부터 사회관계망 홍보까지 실전형 밀착 지원으로 호응 확산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2026년 08월 11일(화) 21:10
제주특별자치도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4월 시작한‘현장지원 소상공인 AI·디지털 튜터 양성 및 매칭사업’이 도내 현장에서 자리를 잡으며 높은 호응을 보이고 있다.

매장으로 직접 찾아온 튜터와 나란히 앉아 온라인 홍보와 고객 관리 방법을 익히는 제주 소상공인이 77개 점포로 늘었다.

제주도는 소비 환경 변화에 대응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난 3월 청년과 경력보유여성을 중심으로 디지털 튜터 17명을 양성했다. 이후 튜터가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소상공인과 함께 과제를 점검하고,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1대1 실습 중심으로 지원해 왔다.

현재까지 매칭을 마친 점포는 제주시 47곳, 서귀포시 30곳 등 모두 77곳이다. 소상공인의 참여가 이어지면서 현장 중심의 지원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 사업은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활용 방법을 몰라 막막해하던 소상공인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한결 쉽게 접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튜터는 업종과 매장 환경에 맞춰 실습을 진행한다. 지원 분야는 온라인 홍보, 고객 소통, 콘텐츠 제작, 플랫폼 활용 등 매장 경영에 바로 쓸 수 있는 영역으로 구성했다.

제주도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원 대상을 넓혀갈 방침이다. 당초 100개 점포를 목표로 삼았으나 현장 호응이 높아 예산 범위에서 점포 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참여 업소의 지원 결과와 현장 의견을 분석해 수요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다듬고, 우수 사례를 발굴·공유해 참여를 넓힐 계획이다.

외식업, 도소매업, 숙박업, 서비스업 등 업종별 특성과 현장 수요를 반영해 지원 내용을 보강하고, 튜터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심화교육도 이어간다. 심화교육에는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디지털 마케팅, 고객관리, 콘텐츠 기획 등 소비 환경 변화에 맞춘 실무 과정을 담는다.

강애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디지털이 낯설어 망설이던 소상공인도 튜터와 마주 앉으면 어렵지 않게 첫발을 뗀다”며 “현장에서 나온 목소리를 반영해 지원 점포와 업종을 넓혀 더 많은 소상공인이 도움을 체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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