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올여름 클라이밍·패러글라이딩·모터패러 등 이색 레저로 즐긴다

선운산 바람부터 서해 갯벌까지…자연과 액티비티 결합한 체험형 관광 눈길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2026년 08월 11일(화) 08:52
고창군, 올여름 클라이밍·패러글라이딩·모터패러 등 이색 레저로 즐긴다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북 고창군이 클라이밍, 패러글라이딩, 모터패러, 산악자전거(MTB) 등 다채로운 이색 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고창은 선운산과 방장산, 서해안의 드넓은 갯벌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짜릿한 액티비티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특히 산과 바다를 무대로 펼쳐지는 다양한 레저 콘텐츠는 여름철 무더위를 날리고 색다른 여행의 추억을 만들기에 제격이다.
고창군, 올여름 클라이밍·패러글라이딩·모터패러 등 이색 레저로 즐긴다

■ 아산면 할매바위, 자연 속에서 즐기는 ‘클라이밍’
아산면 계산리에 위치한 할매바위는 높이 약 60m, 폭 50m 규모의 암벽으로 수직벽과 오버행 구간을 갖추고 있어 클라이머들에게 인기가 높다.

큼직한 홀드와 홈이 발달한 포켓홀드 등 다양한 형태의 암벽 지형이 형성돼 있으며, 등반 거리가 비교적 짧아 오르내리기 편하다. 초·중급자부터 숙련된 전문가까지 자신의 실력에 맞는 다양한 난이도의 루트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무엇보다 아찔한 암벽 위에서 선운산의 시원한 바람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어 자연과 스포츠를 동시에 즐기려는 여행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 고창나들목공원 인공암벽장, 초보자도 부담 없이
날씨와 관계없이 클라이밍을 즐기고 싶다면 고창나들목공원 인공암벽장이 제격이다.
고창 인공암벽장은 국제 규격의 야외 리드벽(32m)과 스피드벽(16m), 실내 연습장 등을 갖춘 체육시설이다.

특히 입장료와 암벽화, 하네스 등 필수 기초장비 대여가 무료로 제공돼 초보자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현장에는 전문 자격을 갖춘 안전요원 2명이 상시 배치돼 참여자들에게 클라이밍 기초훈련과 로프·매듭교육 등을 제공한다.

매주 수·금요일에는 밤 10시까지 야간 개장도 운영한다. 특히 암벽장 앞 잔디밭을 활용한 ‘가족과 함께하는 별빛 클라이밍 캠프’를 선보여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여름밤의 추억을 제공하고 있다.

■ 방장산 패러글라이딩, 하늘에서 만나는 고창의 풍경
방장산은 비교적 순한 북서풍 상승기류가 형성돼 전국 패러글라이딩 동호인들이 즐겨 찾는 활공장 가운데 하나다.

패러글라이딩 체험에서는 바람을 타고 하늘을 날며 새의 시선으로 고창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산과 들, 강은 물론 멀리 서해바다와 드넓은 갯벌까지 조망할 수 있어 고창의 자연을 색다른 방식으로 만끽할 수 있다.

■ 구시포 명사십리해변에서 즐기는 ‘모터패러’
구시포 명사십리해변에서는 엔진과 프로펠러의 추진력을 이용하는 모터패러를 만나볼 수 있다.

모터패러는 높은 지점에서 이륙하는 일반 패러글라이딩과 달리 평지에서도 이륙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상승과 하강 등 방향 조절이 비교적 용이해 색다른 비행 체험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바다와 해변을 배경으로 하늘을 나는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어 고창의 여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고창군, 올여름 클라이밍·패러글라이딩·모터패러 등 이색 레저로 즐긴다

■ 100㎞ 넘는 임도 갖춘 고창 MTB 파크
방장산에서는 산악자전거(MTB)를 타고 고창의 자연을 만끽할 수도 있다.

2014년 개장한 고창 MTB 파크는 다운힐 코스뿐만 아니라 100㎞가 넘는 임도를 갖추고 있어 다양한 산악자전거 코스를 즐길 수 있다. 적당한 경사도와 약 2m 폭의 코스로 구성돼 라이딩의 재미와 안전성을 함께 고려했으며, 다양한 높이의 점프대도 마련돼 짜릿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고창군, 올여름 클라이밍·패러글라이딩·모터패러 등 이색 레저로 즐긴다

■ 달리며 나눔 실천하는 ‘RUN&LINK 1845’
고창에서는 청년들을 위한 이색 러닝 프로그램도 진행되고 있다.

고창문화도시센터가 주관하는 청년 참여 프로그램 ‘런앤링크(RUN&LINK) 1845’는 고창의 청년들이 함께 달리며 건강과 소통, 나눔을 실천하는 프로그램이다.

‘1845’는 고창군 청년 기준 연령인 만 18~45세와 청년들이 함께 모이는 시간인 오후 6시45분을 의미한다.

참가자는 18㎞(참가비 1만원) 또는 45㎞(참가비 2만원) 챌린지 가운데 원하는 코스를 선택해 자유롭게 달린 뒤 러닝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기록을 인증하면 된다.

완주자에게는 공식 메달이 수여되며, 참가비 전액은 고창군 육상 꿈나무 장학금으로 사용돼 스포츠를 통한 나눔의 의미도 더하고 있다.

김영섭 고창군청 세계유산과 관광진흥팀장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고창의 푸른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고 시원한 액티비티를 즐기며 평생 기억에 남을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추천드린다”며 “앞으로도 수려한 자연과 다양한 체험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전 세계인이 찾는 2천만 관광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세계유산, 역사·문화자원에 다양한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결합해 사계절 머물고 싶은 관광도시 조성에 힘쓰고 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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