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자 천년의 멸치액젓 제주시 추자면사무소 부면장 차무관 정보신문 jbnews24@naver.com |
| 2026년 08월 11일(화) 08:23 |
![]() 제주시 추자면사무소 부면장 차무관 |
추자도에서 본격적으로 멸치잡이가 대량 이뤄지기 시작한 것은 구한말 이후로 알려지고 있다. 추자에는 추자 사람들의 삶이 녹아있는 비경을 열 가지로 추린 추자10경이 있는데 추포도 앞바다를 불 밝히는 멸치잡이 배의 모습도 추자 10경 중 하나에 포함된다.
추자멸치액젓은 다른 지역과는 차별되는 독특한 맛이 있는데, 그것은 멸치가 알을 품는 산란기인 음력 8월~9월에 수확한 후 포구에 도착하면 즉시 간수를 뺀 소금과 버무려 곧바로 액젓으로 담아 오로지 멸치와 소금으로만 만들어져 신선도가 높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너무 짜지도 싱겁지도 않게 멸치와 소금의 황금비율과 손기술이 중요하며, 다른 지역에서 보통 6개월을 숙성하여 생산하는 방식이 아닌 3년 자연 숙성으로 발효된 멸치액젓의 맛은 천년 멸치액젓의 닉네임에 걸맞다.
추자 사람들은 대부분 요리의 간을 멸치액젓으로 하는데 각종 나물 반찬부터 무침, 탕, 국, 김치까지 추자도만의 맛이 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또한, ‘2020년 4월 미생물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오랜 역사와 큰 규모를 자랑하는 미국 미생물학회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에 제주대학교 제주인사이드 사업단과 화장품과학연구센가가 공동으로 연구한 내용 중 추자도 전통 멸치액젓에서 몸에 좋은 신종 미생물 발견이라는 내용이 인터넷판에 실리기도 했다. 추자면에서도 어민들을 위한 각종 정책과 멸치를 비롯한 수산물 생산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해오고 있다.
맛과 향이 우수하고 몸에도 좋은 추자 천년 멸치액젓으로 추자의 맛과 역사의 향기를 느껴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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