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스플레이션 시대, 어르신 건강은 보건소가 함께합니다”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방문간호팀장 강경임 정보신문 jbnews24@naver.com |
| 2026년 07월 27일(월) 08:37 |
![]()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방문간호팀장 강경임 |
그 말을 듣는 순간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친구를 만나는 비용이 늘어난다면, 건강을 지키는 비용 또한 커지는 지금은 '헬스플레이션(Healthflation)'이라는 말이 더 어울리지 않을까.
실제로 건강을 관리하는 데 드는 비용은 점점 커지고 있다. 운동을 시작하려면 헬스장 등록비와 운동 프로그램 이용료가 필요하고, 건강기능식품과 건강관리 기기를 마련하는 데에도 적지 않은 지출이 따른다. 특히 은퇴 후 고정적인 소득으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에게 이러한 부담은 더욱 크게 다가올 수 있다.
하지만 건강만큼은 비용 때문에 포기하거나 미뤄서는 안 된다. 건강한 노후는 질병을 치료하는 것보다 평소 꾸준한 건강관리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이럴 때 가장 가까이에서 든든한 힘이 되어주는 곳이 바로 보건소이다. 보건소에서는 어르신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전문인력이 혈압과 혈당 등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개인별 맞춤형 건강상담과 운동·영양 관리를 제공한다. 또한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을 통해 스마트워치를 활용하며 6개월 동안 건강 변화를 함께 살피고, 걷기와 신체활동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헬스플레이션 시대일수록 건강관리는 혼자 감당해야 할 부담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해야 할 투자이다. 보건소는 단순히 건강을 측정하거나 기기를 지원하는 곳이 아니라, 어르신 한 분 한 분이 건강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함께하는 든든한 동반자이다.
프렌즈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처럼 시대는 우리의 일상을 반영한 새로운 이름을 끊임없이 만들어 낸다. 그러나 어떤 시대가 오더라도 변하지 않는 것은 건강의 가치이다. 헬스플레이션 시대, 어르신의 건강은 혼자가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지켜야 한다.
그 가장 가까운 곳에는 언제나 보건소가 있다.
정보신문 jbnews2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