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 극한호우 대응 강화 위한 중·소규모 치수능력확대사업 추진

중·소규모 저수지 방류 시설 보강으로 하류부 주민 안전 확보에 박차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2026년 06월 27일(토) 11:37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 극한호우 대응 강화 위한 중·소규모 치수능력확대사업 추진(영광 불갑저수지)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재식)는 일상화된 기후변화로 예기치 못한 극한호우와 이상기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726억 원 규모의 국비를 투입하여‘중·소규모 저수지 치수능력확대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76년 만에 강력한 수준의‘슈퍼 엘니뇨’가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한반도 지역의 대규모 정체전선 활성화와 집중호우로 인한 저수지 붕괴의 우려가 깊어지는 등 사회적으로 농업용 저수지의 홍수 대비시설로서의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규모 저수지(500만㎥이상)에서만 진행되던 홍수대응 능력 강화 사업을 중·소규모 저수지(30만㎥이상 500만㎥이하)까지 과감하게 확대 적용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기존 농업용 저수지에 적용된‘빈도별(200년) 홍수’의 설계홍수량에 대한 댐 설계기준을 가능최대홍수량(PMF, Probable Maximum Flood)으로 강화해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도 힘을 얻고 있다. 극한호우와 슈퍼태풍이 일상으로 자리 잡은 상황에서 기준을 강화하지 않을 경우 하류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 극한호우 대응 강화 위한 중·소규모 치수능력확대사업 추진(광양 백운저수지)

전남본부는 대규모 저수지 치수능력확대사업의 성공 사례인 영광 불갑지구(사업비 731억 원)의 준공에 이어, 올해부터는 중·소규모 저수지 시범사업으로 화순 서성지구(279억 원)를 신규 착공했다. 아울러 광양 백운지구(382억 원)와 올해 신규 지정된 해남 구산지구(65억 원)는 기본 및 세부설계를 조속히 완료하고 ’27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해부터 시급히 보강이 필요한 전국 26개소 저수지에 대해 중·소규모 치수능력확대 사업의 중장기계획을 수립하였으며, 특히 전남본부는 전남 9개 대상지구 중 기선정된 지구를 제외한 강진 서산지구 등 7개 지구(사업비 767억 원)도 향후 신규 선정 지구로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재식 본부장은 “이번 치수능력확대사업은 저수지의 설계홍수량을 크게 상회하는 극한 호우가 쏟아지더라도 안정적으로 물을 방류할 수 있도록 시설을 대폭 보강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공사는 본 사업을 통해 저수지 붕괴위험을 원천 차단하는 것은 물론, 농촌 지역의 재해 대응력을 한단계 끌어올려 안전한 농어촌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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