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대형 신작 뮤지컬 ‘피아노의 숲’ 공연 개최

세계 최초 뮤지컬화 전 세계 700만 부 판매 원작 대구문화예술회관·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공동기획
영국 웨스트엔드 연출가 마이클 펜티만·바너비 레이스 음악감독 등 세계적 창작진 합류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2026년 06월 24일(수) 16:32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대형 신작 뮤지컬 ‘피아노의 숲’ 공연 개최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사장 김명규, 이하 ‘전당재단’)은 오는 7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예술극장 극장1에서 창작뮤지컬 ‘피아노의 숲’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과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함께 기획한 협력 사업이다. 공공 문화기관 간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제작한 대형 신작 뮤지컬이라는 점에서 문화예술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뮤지컬 ‘피아노의 숲’은 전 세계 누적 판매 700만 부를 기록한 잇시키 마코토의 동명 만화를 원작 삼아,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뮤지컬 무대화하는 작품이다.

원작은 극장판 만화영화(애니메이션)와 TV 정규 방송으로 제작되며 폭넓은 팬층을 확보했다. 이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개국에 소개되면서 세계적인 지식재산권(IP)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작품은 숲속에 버려진 낡은 피아노를 통해 천부적인 재능을 발견한 소년 ‘카이’와 정통 엘리트 코스를 걸어온 노력파 소년 ‘슈헤이’의 우정과 성장을 그린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두 소년이 자신만의 ‘소리’를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재능과 노력, 상처와 치유, 성장의 의미를 섬세하게 전한다.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는 영국 웨스트엔드 창작진의 참여도 기대감을 높인다. 영국 무대에서 활약 중인 차세대 연출가 마이클 펜티만(Michael Fentiman)이 각색과 연출을, 뮤지컬 ‘아멜리에’로 올리비에 어워드 작곡 및 편곡 부문 후보에 오른 바너비 레이스(Barnaby Race)가 음악을 맡는다.

두 창작진은 쇼팽, 모차르트 등 클래식 명곡의 결을 살리면서도 포크록과 팝의 감각을 더해 새로운 음악극적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 무대에 맞는 완성도를 위해 이진욱 음악감독 역시 편곡과 음악감독으로 참여한다.

시각적 웅장함과 밀도 높은 조화(앙상블)도 주목할 부분이다. 작품의 핵심 상징인 ‘숲속의 피아노’를 구현하기 위해 그랜드 피아노와 6대의 업라이트 피아노를 주요 무대 장치로 활용했다.

기타, 첼로, 바이올린, 비올라, 베이스, 콘트라베이스, 타악기가 어우러진 실황 연주는 무대를 한층 풍성하게 채운다. 특히 카이 역의 이휘종, 슈헤이 역의 천관우를 비롯한 23명의 배우는 두 소년이 어린 시절부터 경쟁과 연대를 거쳐 진정한 피아니스트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몰입감 있게 그려낸다.

김명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사장은 “뮤지컬 ‘피아노의 숲’은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원작의 감동을 무대예술의 언어로 새롭게 확장하는 작품”이라며 “깊이 있는 서사와 무대의 생생한 음악을 통해 관객들이 성장과 치유의 순간을 함께 경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연 일정은 ▲7월 25일(토) 오후 2시, 오후 7시 ▲7월 26일(일) 오후 2시 등 이틀간 총 3회다. 관람 연령은 7세 이상이며, 공연 시간은 중간 휴식 시간(인터미션) 20분을 포함해 약 150분이다. 관람료는 R석 5만 원, S석 3만 원, A석 2만 원이며 자세한 사항과 공연 예매 안내는 ACC재단 누리집(www.accf.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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