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창작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 선보여

할머니들의 한글 배우기와 인생… 시(詩)와 노래로 피어나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2026년 06월 15일(월) 16:23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창작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 선보여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사장 김명규, 이하 ‘전당재단’)은 ‘ACC 초이스’의 세 번째 작품으로 창작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을 선보인다. 공연은 오는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예술극장 극장2에서 열린다.

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은 다큐멘터리 영화 ‘칠곡 가시나들’과 수필(에세이) ‘오지게 재밌게 나이 듦’을 원작으로 삼은 작품이다. 한평생 글을 모르는 설움을 안고 살아온 할머니들이 늦깎이로 한글을 배우고 시를 쓰며 새로운 세상과 마주하는 과정을 유쾌하면서도 따뜻하게 그려낸다.

작품은 문해 학교에 다니는 영란, 춘심, 인순, 분한 등 네 명의 할머니가 자신의 삶을 글과 시로 표현하며 잊고 지냈던 꿈과 설렘을 되찾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실제 문해 학교 어르신들이 쓴 시 20여 편을 뮤지컬 삽입곡(넘버)으로 재탄생시켜 웃음과 감동,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또한, 이 작품은 한국콘텐츠진흥원 창작뮤지컬 공모전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7’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4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에 선정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초연 이후 ‘제10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400석 미만), 연출상, 극본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하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김명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사장은 “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은 배움에 늦은 나이는 없다는 희망의 메시지와 함께 가족과 세대를 잇는 따뜻한 공감을 전하는 작품”이라며, “관객들이 이번 공연을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공연 일정은 ▲8월 14일(금) 오후 7시 30분 ▲15일(토) 오후 3시·오후 7시 ▲16일(일) 오후 2시 등 나흘간 총 4회다. 관람료는 R석 6만 5천 원, S석 3만 5천 원이며, 7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공연 예매는 오는 6월 16일 오전 10시부터 전당재단 누리집 공지 사항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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