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들의 지혜, 저연차 공무원의 길잡이가 되다.

서귀포시 총무과 주무관 고성은

정보신문 jbnews24@naver.com
2026년 06월 01일(월) 16:55
서귀포시 총무과 주무관 고성은
[정보신문] 신규 임용되거나 새로운 부서로 발령받은 저연차 공무원에게 가장 긴장되는 순간은 처음 해보는 업무를 마주할 때 일 것이다. 매뉴얼을 몇번 씩 정독하고 관련 법령을 봐도 눈앞이 막막해지기 일쑤다. 밀려드는 전화와 낯선 시스템 사이에서 갈팡질팡 하던 나에게 든든한 구세주가 되어준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서귀포시의 ‘배워사대’이다.

계약,회계,예산 등을 다루는 ‘배워사대’의 가장 큰 매력은 서귀포시의 현직 팀장님들이 직접 강사로 나선다는 점이다. 강의는 딱딱한 법령을 줄줄 읽는 방식이 아니었다. “이 부분에서는 이 방법보다 다른 방법이 더 효율적이야” 라며 수년간 쌓아온 실무 노하우와 경험담을 풀어놓으셨다. 이런 조언은 그 어떤 지침서보다 실용적인 무기가 되었다.

무엇보다 좋았던 건 매뉴얼에는 없는 ‘진짜 실전 꿀팁’을 배울 수 있었다는 점이다. 법령 해석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던 가려운 곳을 콕콕 긁어주는 기분이었다. 게다가 후배들이 겪을 시행착오를 조금이라도 줄여주려 열정적으로 강의하시는 선배들의 모습을 보며, 업무 지식을 넘어 서귀포시 공직사회의 끈끈한 유대감과 든든한 동료애까지 느낄 수 있었다.

이처럼 ‘배워사대’가 업무의 큰 틀을 잡아주는 오프라인 길잡이였다면, 온라인 공간에서는 내부행정망의 ‘Easy-회계알림방’이 그 역할을 톡톡히 이어가고 있다.

사실 저연차 때는 아주 사소한 것 하나도 타 부서나 선배들에게 물어보기 눈치 보이기 마련이다. 그런데 ‘Easy-회계알림방’은 그럴 때마다 부담없이 궁금한 것이 생기면 가장 먼저 찾게 되는 공간이었다.

특히 ‘소중한 회계(소중하지만 중요한 회계)’ 코너는 자주 놓치거나 실수하는 세세한 항목들을 우리의 눈높이에 맞춰 짚어준다. 덕분에 회계관련 궁금증을 빠르게 해소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실무 사례 별 설명까지 손쉽게 확인 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낯선 행정 업무 속에서 길을 잃기 쉬운 저연차 공무원들이 당당한 실무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이러한 시책들은 큰 힘이 된다. 선배들이 아낌없이 나눠준 지혜를 바탕으로 한걸음 더 성장하는 공직자가 되겠다고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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