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훈모 더불어민주당 순천시장 후보, ‘자영업자 최저소득보장제’ 공약 발표

순천만 관광공사 설립해 재원 뒷받침 세금만 쓰는 행정을 뛰어 넘는 놀라운 발상의 전환 평가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2026년 05월 10일(일) 20:16
손훈모 더불어민주당 순천시장 후보, ‘자영업자 최저소득보장제’ 공약 발표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더불어민주당 순천시장 후보인 손훈모 후보가 자영업자 지원과 관광 수익 창출을 핵심으로 한 새로운 경제 공약을 발표했다.

핵심은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자영업자 최저소득보장제’와 이를 뒷받침할 ‘순천 관광공사’ 설립이다.

손 후보는 “이제 순천은 단순히 세금을 쓰는 행정을 넘어, 시가 직접 돈을 벌어 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경영 행정’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후보가 가장 먼저 내세운 공약은 ‘자영업자 최저소득보장제’다. 현재 순천 지역 자영업자 상당수가 월 소득 100만 원 이하의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는 점을 반영한 정책이다.

이 제도는 2년 이상 영업한 자영업자 가운데 소득이 최저임금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 시가 일정 기간 부족한 금액을 보전해주는 방식이다. 지원 기간은 최대 2년이다.

손 후보는 “노동자에게 최저임금이 있다면, 자영업자에게도 최소한의 소득 안전망이 필요하다”며 “폐업 위기에 몰린 소상공인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손 후보는 또 관광 산업을 통해 시 수익을 직접 창출하는 ‘순천 관광공사’ 설립 계획도 공개했다. 관광공사는 전남 동부권 관광벨트 구축 등을 추진하는 수익형 공기업 모델이다.

손 후보는 “지금까지 관광객은 많았지만 수익 상당 부분이 외부 자본으로 빠져나갔다”며 “앞으로는 순천시가 직접 운영하고 시민에게 이익을 돌려주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행정의 기준은 관광객 숫자가 아니라 시민에게 얼마나 경제적 혜택을 돌려줬는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 후보는 순천 관광공사가 벌어들인 수익 일부를 자영업자 지원 재원으로 활용하고, 이를 조례로 명문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비·도비 확보, 순천형 시드펀드 조성, 인근 지자체 투자 유치 등을 병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추진 가능성이 거론되는 광주·전남 행정통합이 현실화될 경우, 특별 재정을 확보해 민생 예산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손 후보는 “인사가 아니라 제도와 예산으로 자영업자의 생존을 지키겠다”며 “순천 경제의 심장을 다시 뛰게 만드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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