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 남성 육아휴직 40% 첫 돌파 2025년도 남성 육아휴직 최초 1,000명 넘어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
| 2026년 05월 06일(수) 20:27 |
![]() 제주특별자치도 |
도내 남성 육아휴직 비율이 40%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3년 33.6%(610명)이던 남성 육아휴직 비율은 2024년 36.1%(703명)을 거쳐 2025년 42.8%(1,072명)로, 2년 만에 10%포인트 가까이 뛰었다. 같은 기간 남성 육아휴직자 수도 610명에서 1,072명으로 76% 늘었다.
제주도는 이 같은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근로자와 사업주 양쪽에 대한 제도적 지원 강화를 꼽았다. 2024년부터 시행된 ‘6+6 부모 함께 육아휴직제’는 생후 18개월 이내 자녀를 둔 부모가 함께 또는 순차적으로 육아휴직을 쓰면 첫 6개월간 급여를 통상임금 100%로 올려 지급하는 제도다.
상한액은 1개월 차 250만 원에서 시작해 6개월 차 450만 원까지 단계적으로 높아지고, 7개월째부터는 일반 육아휴직급여(월 160만 원, 통상임금 80%)로 전환돼 연간 최대 2,96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육아휴직을 허용한 중소기업 사업주에게도 출산육아기 고용안정장려금에 특례를 적용해 육아휴직 지원금을 지급하고, 대체인력 인건비 지원도 확대해 사업주의 부담을 낮췄다.
만12개월 이내 자녀를 둔 근로자에게 육아휴직을 부여한 중소기업 사업주에게는 최초 3개월간 월 100만 원을 지급하고, 대체인력을 새로 뽑으면 월 최대 140만 원까지 인건비를 지원한다. 출산육아기 고용안정장려금 실적도 2023년 341개소·22억 7,900만 원에서 2025년 610개소·38억 3,600만 원으로 크게 늘었다.
육아휴직 급여 또는 출산육아기 고용안정장려금은 고용24 누리집(www.work24.go.kr) 또는 고용센터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강애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남성 육아휴직이 증가한 것은 6+6 부모 함께 육아휴직제 등 제도적인 지원과 더불어 맞돌봄에 대한 젊은 세대의 가치관 변화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일·생활 균형 직장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