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욱 진보당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 노동중심특별시 약속

2026년 세계 노동절 맞아 ‘임금 삭감 없는 주 4일제’ 및 ‘노동기본권 강화’ 공약 발표
1일 광주서 ‘2026 세계 노동절 전남광주대회’ 참석… 노동중심특별시 약속
원청 교섭 제도화, 공공기관 비정규직 제로화, 생활임금 상향 평준화 등 핵심 과제 제시
고(故) 서광석 열사 관련 “CU BGF, 교섭 나서고 진상 규명” 강력 촉구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2026년 05월 02일(토) 10:28
이종욱 진보당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 노동중심특별시 약속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이종욱 진보당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민주노총 광주본부장)가 2026년 세계노동절을 맞아 모든 노동자의 기본권을 향상시키고 노동의 가치를 존중하는 ‘노동중심특별시’를 약속했다.

이종욱 후보는 1일 오후 광주광역시청 앞에서 ‘2026 세계 노동절 전남광주대회’에 참석, 노동절을 기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서광석 열사의 뜻을 이어 노동중심특별시를 만드는 데 앞장 서겠다고 다짐했다.

이종욱 후보는 우선 노동절 명칭 환원과 교사·공무원까지 확대된 법정공휴일 지정을 환영하면서도, 여전히 사각지대에 놓인 노동 현실을 직시했다. “노동절임에도 쉬지 못하는 수많은 노동자와, 쉬지 못해도 좋으니 일자리만 있기를 바라는 예비 노동자들을 잊지 않겠다”며 핵심 공약으로 ‘임금 삭감 없는 주 4일제’ 실시를 제안했다. 이종욱 후보는 “주 4일제는 단순한 휴식의 확대가 아니라 일자리를 나누고 시민 모두의 삶의 질을 혁신하는 시대적 요구”라고 강조했다.

산업 생태계 확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 계획도 구체화했다. 이종욱 후보는 “25만 대 규모의 자동차 생산 생태계를 구축해 지역 경제의 활력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또한 GGM(광주글로벌모터스) 조합원들의 천막 농성 등 현안을 빠르게 해결하고, 8만여 전남·광주 교사 및 공무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원청 교섭 제도화 및 근로감독 강화 ▲모든 공공기관 비정규직 제로화 ▲전남광주 27개 시·군·구 생활임금 상향 평준화를 핵심 과제로 내걸었다. 특히 고용 불안에 시달리는 비정규직과 일용직 노동자는 물론, 국가 경제의 중추인 여수석유화학단지 노동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노동 환경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종욱 후보는 화물노동자 고(故) 서광석 열사의 사망 사고와 관련해 원청 기업의 책임을 강력히 물었다. 그는 “원청인 CU BGF는 책임 있는 자세로 교섭 테이블에 나와야 한다”며,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이종욱 후보는 “노동은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가장 숭고한 가치”라며 “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고, 내일의 일자리를 걱정하지 않는 ‘노동중심특별시’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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