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쉼표, 「위미문화의 집」에서 찾은 소소한 행복

서귀포시 남원읍 공공근로 현경호

정보신문 jbnews24@naver.com
2026년 03월 25일(수) 21:05
서귀포시 남원읍 공공근로 현경호
[정보신문] 이른 아침,‘위미문화의 집’으로 가는 길에 활짝 피어있는 동백꽃과 매화꽃은 남원읍 위미리 마을의 아름다움을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

‘이렇게 낭만적이고 아름다울 수가!’ 휴대폰 카메라를 꺼내고 싶은 마음을 애써 누르며 아침 출근길을 재촉한다.

어느덧, 문화의 집을 다닌지도 두 달여가 지나고 있다. 첫 출근하던 날, 어디서부터 일을 시작해야 할지 막연했지만, 그것은 나의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 따뜻하고 밝은 미소로 반겨주는 직원들과, 부담갖지 말고 차근차근 하나부터 하다보면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에 힘을 얻었다. 마을 주민들이 항상 청결한 사무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내가 할 일들을 스스로 찾아서 하는 등 주어진 임무에 책임을 다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는 요가, 어반스케치, 줌바댄스, 라인댄스 등의 프로그램이 연중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2년 넘게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강사님들께 배우며 사랑하는 수강생들과 함께 즐기는 시간, 이들과 함께 즐기는 시간인 요가와 댄스는 신체 밸런스를 유지하고 건강과 체력증진, 일상 속의 피로회복뿐만 아니라 많은 에너지를 불어 넣어주는‘그야말로 생활 속의 필수 운동이다’.

이렇듯 건강한 몸과 마음이 있었기에 내 나이 칠순이 넘어‘글짓기 부문에서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가 있었던 것 같다. 그간 노력으로 이제 댄스가 생활 속 일부분으로 자리잡아가는 모습을 볼 때마다 프로그램 참여자로서 뿌듯한 보람을 느끼게 된다.

내 마음의 쉼표,‘위미문화의 집’을 다니며 내 삶에 대하여 무엇을 해야 하며 무엇을 목표로 두고 삶을 영위 할 것인지! 내 생애 황혼에 서서 멋진 인생을 그 누구보다 아름답게 설계해 보고 싶다. 다른 사람이 인생을 살아주는 것도 아니고 내 일은 나의 꿈을 도전하는 데에 있다.

누가 뭐라 해도, 언제나 활기차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다 보면, 내가 꿈꾸는 위미 마을이 깨끗하고 아름다운 제주를 만들어 가며, 미래 세대에게 뜻깊은 가치를 전할 것이라는 희망이 샘솟는다. 더불어, 오늘 또 하루 더 멋진 인생을 살아가는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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