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2026년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 본격화

게임·웹툰·음악·영화 등 콘텐츠 산업 육성에 380억원 투입 문화산업진흥지구 지정·200억 펀드 조성 추진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2026년 03월 24일(화) 20:34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이하 전북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콘텐츠융합진흥원은 2026년 지역 문화콘텐츠 산업 성장을 이끌기 위해 380억원의 예산을 투입, 전방위적인 정책 추진에 나선다.

특히 올해는 ‘문화산업진흥지구’ 신규 지정과 200억원 규모의 ‘문화콘텐츠 창업기업 지원 펀드’조성을 통해 산업 생태계의 외연을 획기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전북자치도는 그동안 게임·웹툰·미디어·대중음악 등 대표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전북콘텐츠코리아랩(창업초기), △전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 △전북글로벌게임센터, △전북웹툰캠퍼스, △레드콘음악창작소 등 필수 인프라를 확충해 왔다.

이를 통해 작년 한 해동안 기업 입주공간 97개사·팀 지원, 신규창업 21건, 수혜기업 매출 481.9억원 달성, 관련 일자리 358명 창출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기업 생애주기별과 콘텐츠 장르별 맞춤형 지원을 고도화하고, 산업의 성장동력을 이끌 신규 정책을 추진한다.

◆ 전북특별법 특례, ‘문화산업진흥지구’ 지정 및 200억 펀드 조성
먼저, 전북특별법상 특례를 활용해, ‘문화산업진흥지구(이하, 지구)’ 신규 지정을 본격 추진 할 계획이다. 지구는 문화산업 관련 기업과 지원시설 등이 집적된 지역으로, 각종 부담금 면제, 인허가 의제, 취득세·재산세 감면, 벤처기업 자금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어 지역 문화산업 성장의 제도적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까지 전주·익산·남원시가 지구 신규 지정에 수요가 있으며, 전북자치도는 지구 지정 준비가 완료된 시군부터 순차적으로 지구 입지환경과 산업 발전 가능성 등 심의를 거쳐 빠르면 연내 1개소 이상 신규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문화콘텐츠 기업의 스케일업(Scale-up)을 돕기 위해 4년간 총 200억원 규모의 ‘문화콘텐츠 창업기업 지원 펀드’를 조성한다. 정부 모태펀드 등과 매칭해 도비 2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며, 이는 그간 열악했던 도내 콘텐츠 기업의 투자 유치 갈증을 해소하고 우수 기업을 유치하는 강력한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예비창업부터 스케일업까지... 콘텐츠 기업 생애주기별 지원
콘텐츠산업의 뿌리인 예비 창업자 발굴과 기업의 단계별 육성에도 꾸준한 노력을 더한다. ‘전북콘텐츠코리아랩(10억원)’을 통해 도내 예비 창업자가 보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부담 없이 창업하고, 초기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창작자 작업공간 입주 △콘텐츠 창작 교육 △콘텐츠 시제품 제작 △콘텐츠 사업화 △전문가 멘토링·컨설팅을 지원한다.

초기 창업단계를 지난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전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8억원)’를 중심으로 △기업 입주 △콘텐츠 제작 △콘텐츠 마케팅·판로개척·시장진출 △기업 인턴십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도내 역량있는 기업 대상으로 우리 지역 소재를 활용한 특화 콘텐츠 개발(8억원)도 지원할 계획이다.

◆ 게임·웹툰·미디어·대중음악 등 장르별 맞춤형 지원
‘전북글로벌게임센터’를 거점으로 지역 게임콘텐츠 기업 육성·발굴 및 게임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북자치도는 예산 21억원을 편성하고 △게임기업 입주 △게임 제작지원 △게임콘텐츠 상용화지원 △글로벌시장진출 지원 △게임기업 맞춤형 인턴십 지원사업 등을 지원한다.

웹툰은 드라마·애니메이션·영화·캐릭터 등 다양한 장르로 2차 콘텐츠 창작이 활발한 원천 IP 산업으로, 전북자치도는 도내 작가의 작품 연재 활동 지원을 강화해 우수 IP 발굴에 나선다. ‘전북웹툰캠퍼스(3억원)’를 통해 △작가 작업공간 △웹툰 작가 보조인력 지원 △웹툰 창작 맞춤 바우처 △연재 작품 홍보 마케팅 등을 추진한다. 또한, 국가 공모사업인 ‘지역 웹툰작가 양성(3억원)’ 사업으로 예비 웹툰작가 10명을 모집해 웹툰 전문교육과 멘토링을 운영한다.

대중음악 뮤지션 육성과 작품 활동을 지원하는‘레드콘음악창작소(3.5억원)’사업은 예비·신진 뮤지션을 6팀 선발하고 △음반 제작 지원 △연습실·녹음실 시설 대관 △지역공연 참가를 지원한다.
아울러, ‘K-POP 아카데미(1.5억원)’사업도 지난 해 성황리에 운영된 데 이어 올해도 연달아 추진한다. 국내·외 교육생 20팀을 선발하여, 댄스·보컬 등 트레이닝과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문화체험 활동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디지털크리에이터 양성(1억원)’사업으로 1인 미디어 산업 생태계 활성화도 꾀한다. 유튜브, SNS, 등 플랫폼별 특화 교육과 생성형 AI 활용 콘텐츠 제작 과정 등 5개 트랙으로 교육을 운영할 계획으로, 교육생 100여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교육생이 선호에 따라 과정을 선택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글로컬대학 30 지역 상생사업’의 일환으로 전북대, 원광대와 협력해 총 16억원을 투입 △문화콘텐츠 진로·직업 원스톱 지원(4억원) △신기술 콘텐츠 융복합 아카데미 운영(6억원) △치유 융복합 콘텐츠 개발 및 실증(6억원) 3개 사업을 추진한다.

◆ 영화 촬영·제작 기반 확충으로 영화 산업 허브 조성
또한, 전북도는 영화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영화 촬영·제작 인프라를 확충한다.‘독립영화의집 건립(162억)’,‘VFX 후반제작시설 구축(20억)’,‘K-Film 제작기반 및 영상산업 허브 구축(52억)’사업을 추진해 우리 지역에서 영화 기획과 촬영, 편집 등 후반 작업까지 한곳에서 이뤄지는 첨단 제작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영화 촬영·제작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신원식 전북자치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문화콘텐츠 산업은 전북도의 미래 성장 동력이 발전할 잠재력이 큰 분야”라며, “전북도가 관계기관과 역량을 모아 K-콘텐츠 산업이 지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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