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국립의대 동부권유치 범도민추진위원회, 동부권 의료공백 더 이상 방치못해 순천대 국립의대 촉구

전남 국립의대, 지역 갈등이 아닌 공공의료의 문제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2026년 03월 23일(월) 20:52
전남국립의대 동부권유치 범도민추진위원회, 동부권 의료공백 더 이상 방치못해 순천대 국립의대 촉구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전라남도 동부권 주민들이 추진해 온 국립의과대학 유치 운동이 특정 지역 간 갈등으로 왜곡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국립의대 전남동부권 유치 범도민 추진위원회(대표 황주하, 사무총장 안종빈)는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국립의대 설립은 선거용 정치 쟁점이 아니라, 도민의 생명과 직결된 공공의료 과제”라고 강조했다.

“동부권 의료공백,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
추진위는 “전남 동부권은 인구 규모와 산업 구조, 응급의료 수요에 비해 상급 의료 인프라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며 중증환자의 타지역 이송이 빈번하고 골든타임 확보가 어려우며
산업재해 및 고령화 대응이 취약한 현실을 지적했다.

이어 “국립의대 유치는 특정 지역의 이익이 아니라, 도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공공의료 기반 구축”이라고 밝혔다.

“순천 언급하며 갈등을 말하면 본질을 흐리는 주장”
최근 제기된 ‘순천 의대 언급이 갈등을 조장한다’는 주장에 대해 추진위는 강하게 반박했다.
“문제의 본질은 ‘어디에 세우느냐’가 아니라, 전남 전체의 의료 격차를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에 있다” 며, “현실적인 의료 수요와 접근성을 고려한 논의 자체를 갈등으로 규정하는 것은 문제 해결을 지연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합의는 존중하되, 현실 검증은 필수”
추진위는 기존 논의된 통합 모델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동안의 논의와 노력은 충분히 존중한다”면서도 실질적인 의료서비스 개선 가능성, 교육 및 수련 시스템의 효율성, 응급의료 대응 능력 등에 대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재검토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치 공방 중단하고, 도민 생명부터 보라”
추진위는 정치권을 향해 “의대 문제를 선거 전략이나 지역 대결 구도로 이용하는 순간, 그 피해는 고스란히 도민에게 돌아간다” 며, 정치적 공세 중단, 전문가 중심의 객관적 검토, 도민 생명권 최우선 원칙 확립을 강력히 촉구했다.

“대립이 아니라 해법을 요구한다”
추진위는 끝으로 “전남 동부권은 결코 갈등을 원하지 않는다. 우리는 경쟁이 아니라, 현실적인 해법과 공정한 판단을 요구한다” 며, “국립의대는 특정 지역의 승리가 아니라 전남 전체의 생존과 미래를 위한 선택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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