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름을 더 즐겁게 걷는 방법, 작은 확인과 배려 서귀포시 기후환경과 환경관리팀장 김규선 정보신문 jbnews24@naver.com |
| 2026년 03월 18일(수) 21:31 |
![]() 서귀포시 기후환경과 환경관리팀장 김규선 |
본격적인 탐방의 계절이 다가오면서 오름을 찾는 발걸음도 한층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즐거운 탐방을 위해서는 출발에 앞서 작은 확인이 필요하다. 현재 탐방객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고 훼손된 구간을 복원하기 위한 오름 탐방로 정비가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서귀포시는 올해 16개 오름을 대상으로 노후 보행 매트 교체와 훼손된 난간 보수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탐방로 주변 환경 정비에 지역 마을과 단체의 자발적인 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일부 구간은 일시적으로 이용이 제한되거나 우회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운영 현황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오름을 즐기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다. 정해진 탐방로를 이용하고, 식물을 훼손하지 않으며, 쓰레기는 반드시 되가져가는 것이다. 또한 자연의 소리를 방해하는 고성방가는 자제해야 한다. 안전시설과 안내표지를 잘 따르는 기본적인 질서만 지켜져도, 오름은 훨씬 더 오래도록 더 많은 사람에게 아름다운 쉼터로 남을 수 있다.
이번 계절에는 오름을 단지 ‘오르는 곳’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배려하며 걷는 길’로 만나보면 어떨까. 사전 정보는 꼼꼼히 확인하고, 탐방 예절은 가볍지만 분명하게 지키면서, 나도 즐겁고 자연도 편안한 오름 탐방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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