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활력 넘치는 표선면을 기대하며 서귀포시 표선면 민원팀장 김영환 정보신문 jbnews24@naver.com |
| 2026년 03월 14일(토) 18:15 |
![]() 서귀포시 표선면 민원팀장 김영환 |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자연감소, 청년층의 대도시 인구 유출, 일자리와 생활 인프라의 편중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 인구감소는 소규모학교의 통폐합, 경제활동 인구 감소 더 나아가 지역경제 침체로 이어지고 있다.
서귀포시도 2022년 18.5만명을 고점으로 점점 감소하는 추세에 들어섰고, 서귀포 타 읍면지역도 21년 ~ 23년이후 가파르지는 않지만 인구감소의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흐름 속에서도 표선면은 2021년 12,393명에서 23년 12,603명, 26년 2월 12,830명으로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 자연 감소를 상쇄할 만큼의 많은 전입이 이뤄지고 있다는 뜻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표선면의 인구 증가를 이끈 핵심 동력 중 하나는 단언컨대 우수한 교육인프라라고 볼 수 있다.
지난 2021. 11. 표선고등학교가 제주 최초 공립IB 월드스쿨의 지위를 획득한 이후 표선중학교, 표선·가마·한마음·토산초등학교가 IB학교로 지정되었으며, 성읍초는 ‘함께온제주’ 농어촌유학 학교로 지정되어 자연과 문화를 연계한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초·중·고에서 이어지는 다양한 교육 선택지는 “아이를 키우며 살 수 있는 곳인가”를 고민하는 가족들에게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고 있고 표선면 인구 유입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이 성과를 ‘우연한 반짝 상승’으로 끝내지 않는 일이다. 교육인프라가 만든 기회를 지역의 지속가능성으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안전한 통학 환경과 돌봄 공백 최소화 △청년·신혼부부 주거 선택지 확충 △문화·체육·평생교육 공간 확대 △지역 일자리 및 소상공인 기반 강화 △전입 가정의 정착을 돕는 행정·커뮤니티 지원 같은 생활 정책이 촘촘히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다.
표선면은 지금 ‘사람이 떠나는 지역’이 아니라 ‘사람이 찾아오는 이유가 생긴 지역’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늘어나는 전입신고서 숫자만큼이나 마을 곳곳이 사람들로 북적이고,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활력 있는 표선면으로 거듭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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