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스마일센터, 청소년 성매매 예방 교육 진행

“기프티콘·게임 아이템 대가 성관계 요구 명백한 범죄” 강조
온라인 그루밍 및 성착취 피해 예방위한 실질적 대처법 호응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2026년 03월 13일(금) 17:46
목포스마일센터, 청소년 성매매 예방 교육 진행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법무부 위탁 범죄피해 트라우마 통합지원기관인 목포스마일센터(센터장 김희경, 동신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교수)는 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폭력 및 성매매 예방 교육을 열어 건강한 성문화 확산에 나섰다.

목포스마일센터는 3월 11일 목포혜인여자중학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청소년을 위한 성매매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랜덤 채팅 앱과 SNS를 매개로 급증하고 있는 청소년 대상 성착취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학생들이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역량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이 교육은 단순한 현금 거래뿐만 아니라 게임 아이템, 기프티콘, 숙식 제공 등을 대가로 성적인 행위를 요구하는 것 또한 명백한 성매매에 해당함을 강조했다. 특히 가해자가 피해자의 호감을 사고 심리적으로 지배하는 ‘온라인 그루밍’의 위험성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설명하여 학생들에게 큰 공감을 얻었다.

2025년 10월 개정 시행 중인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실제 만남 이전의 성적인 대화만으로도 처벌이 가능하다는 점과 청소년은 어떤 상황에서도 처벌 대상이 아니라 보호받아야 할 피해자임을 명확히 전달했다.

이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적절한 경계 설정하기 ▲거절의 용기 가지기 ▲지원 기관 활용법 등을 배우며 성적 자기결정권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본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요즘 인스타그램이나 틱톡 같은 어플을 자주 사용하는데, 이런 SNS를 통해서도 그루밍 성범죄 피해에 노출될 수 있다고 하니 이제부터라도 경각심을 가지고 사용해야겠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김희경 목포스마일센터장은 “청소년들이 그루밍과 같은 위험 신호를 조기에 인식하고 대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찾아가는 예방 교육과 심리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목포스마일센터는 범죄피해자의 트라우마 치유와 일상 회복을 위해 전문 심리치료부터 임시주
거, 법률 및 사회적 지원까지 통합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거동이 어렵거나 원거리에 거주하는 피해자를 위해 '찾아가는 이동상담 서비스'를 본격 운영하며 누구나 제약 없이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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