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FC, 인천과 홈 개막전…지역 아동 1001명 초청 ‘축제의 장’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
| 2026년 03월 05일(목) 16:03 |
![]() 광주FC, 인천과 홈 개막전…지역 아동 1001명 초청 ‘축제의 장’ |
광주는 오는 7일 오후 4시 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 FC를 상대로 K리그1 2026시즌 2라운드 홈 개막전을 치른다.
광주는 지난 1일 제주 SK FC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결과는 아쉬웠지만, 수비에서 공격까지 이어지는 유기적인 빌드업과 강한 전방 압박, 빠른 공격 전개를 선보이며 가능성을 확인했다. 팀은 개막전에서 드러난 장점과 보완점을 바탕으로 경기 완성도를 높여 홈 개막전에서 승리로 이를 증명하겠다는 각오다.
수비에서는 광주 유스 출신 센터백 김용혁이 선발로 데뷔전을 치르며 45분 동안 민상기와 함께 무실점 수비를 이끌었다. 측면에서는 신창무가 적극적인 돌파와 날카로운 크로스로 공격의 활로를 열었고, 공격진의 문민서는 활발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흔들며 동계 훈련의 성과를 보여줬다.
이번 경기는 단순한 시즌 두 번째 경기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광주는 많은 홈 팬들 앞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두며 초반 상승세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제주전에서 보여준 안정적인 무실점 수비를 이어가는 동시에 공격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관건이다.
상대 인천 유나이티드는 최근 맞대결에서 광주에 강했다. 양 팀의 최근 7경기 전적은 광주의 3무 4패로 열세다. 광주는 2023년 3월 18일 5-0 대승 이후 인천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인천은 스테판 무고사, 제르소를 중심으로 이주용, 이명주 등 베테랑과 박승호, 김건희 등 젊은 선수들의 조화를 앞세워 지난 시즌 K리그2 우승을 차지했다. 여기에 이청용, 오후성, 정치인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다만 인천은 1라운드에서 FC 서울에 1-2로 패하며 수비 불안을 노출한 만큼, 광주는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격으로 이를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이번 홈 개막전은 지역과 함께하는 행사로 꾸며진다. 광주센트럴병원의 후원으로 지역아동센터 광주지원단 소속 아동과 관계자 1,001명이 단체 관람에 나선다. 이를 통해 지역 아동들에게 프로축구 경기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스포츠를 통한 즐거운 추억과 건강한 문화 체험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경기장 안팎에서는 다양한 팬 참여 이벤트도 진행된다. 장외 룰렛 이벤트 참여자에게 ‘두쫀쿠(두바이 쫀득쿠키)’ 1,000개를 선착순으로 제공하며, 경기 시작 전 동측 광장에서는 1대1 축구 매치업 ‘배틀필드’와 테이블 축구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광주문화재단과 함께 전통 연희 공연과 윈드 오케스트라 연주가 펼쳐져 개막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먹거리도 강화된다.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푸드부스’를 새롭게 운영하고, CU와 공식 계약을 통해 실내 매장 형태의 편의점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지역 제빵업소 15곳이 참여하는 ‘광주FC 빵 페스티벌’이 경기장 동쪽 3층 광장에서 열려 팬들에게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하프타임에는 LG전자의 스탠바이미 TV,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LG 공기청정기, 다이슨 에어랩 등 전자제품을 포함한 대형 경품 추첨이 진행된다. 경기 중에는 문화 프로그램 ‘그림섬 이벤트’도 마련돼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약 20명의 참가자가 S석에서 경기 장면과 응원 분위기를 현장 스케치로 기록하게 된다.
광주가 인천을 상대로 2026시즌 홈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오랫동안 기다려온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