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관광의 ‘새로운 봄’자연의 가치에 매력을 더하다

서귀포관광지관리소 관광지운영팀장 성은숙

정보신문 jbnews24@naver.com
2026년 03월 02일(월) 09:41
서귀포관광지관리소 관광지운영팀장 성은숙
[정보신문] 2026년 병오년 설 연휴, 서귀포의 주요 관광지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로 가득했다. 연휴 기간 제주를 찾은 25만 명의 발길 중 5만 8천 명이 서귀포의 공영관광지를 선택해 따뜻한 ‘봄’이 이르게 찾아왔다.

전년 대비 34.5%가 증가한 방문객의 숫자는 단순한 수치를 넘어, 서귀포 관광의 가치를 다시금 바라보는 새로운 ‘봄’이 시작되었음을 느끼게 하였다.

서귀포의 공영관광지들은 오랜 시간이 빚어낸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관광객들이 제주에서 보고 싶어 하는 매력은 이러한 ‘자연의 순수함’이며, 연휴 기간 야외 관광지에 집중된 인파는 그 가치를 증명해 주었다.

우리는 이 자연의 가치를 보여주는 방식에서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시도했다. 명절을 맞아 서귀포의 자연과 사람을 잇는 따뜻한 매개체로 천지연폭포에서는 고운 한복 차림의 ‘곰인형 ’이 방문객을 맞이했다.

이 작은 아이디어에 내외국인 관광객들은 캐릭터와 교감하며 단순 관람을 넘어 ‘체험과 머무름’으로 서귀포의 풍경 속에 더 오래 머물렀다. 한국의 명절 문화를 느끼고 사진으로 담아내고 SNS에 공유하며 서귀포의 매력을 알리는 모습에서, 우리는 자연의 원형을 보존하면서도 관광객의 마음을 붙잡는 ‘전략’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여행의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 예전에는 ‘어디를 보았는가’가 중요했다면, 이제는 ‘무엇을 경험했는가’가 여행의 가치를 결정한다. 이러한 경험 공유는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재방문과 신규 방문을 이끄는 선순환으로 이어지게 한다.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인근 상권과 지역 곳곳으로 소비가 확산되며, 관광의 온기가 시민의 삶 속 체감으로 이어진다.

결국 관광의 성과는 숫자에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지역 경제와 일상에 스며들 때 비로소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한다.

자연의 가치를 지키면서도 문화와 스토리를 더해 기억에 남는 경험을 만드는 일, 앞으로도 우리는 자연의 원형을 품은 채로 매력을 더해 서귀포 관광의 ‘완연한 봄’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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