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발걸음이 모여 완성하는 '다시 찾고 싶은 제주’

서귀포시 관광진흥과 관광개발팀장 문상돈

정보신문 jbnews24@naver.com
2026년 03월 02일(월) 09:42
서귀포시 관광진흥과 관광개발팀장 문상돈
[정보신문] 2월 24일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2026년 들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이미 200만 명을 훌쩍 넘어섰다. 지난해보다 11일이나 앞선 수치다.

이는 국내 소비 회복과 항공기 증편 덕분이기도 하지만, 제주 관광 산업이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방증이다. 게다가 올해 제주는‘더-제주 포시즌 방문의 해’로 선포하며 사계절 체류형 관광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스포츠 행사인 전국체육대회 개최 등 긍정적 이벤트도 관광객 유입을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이런 밝은 분위기 속에서‘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라는 고민이 들었다. 서귀포시 관광진흥과에서 근무하는 나로서는 제주 관광의 한 일원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 화려한 마케팅이나 대형 이벤트가 아니라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야말로 제주를 다시 찾게 하는 가장 확실한 길일 것이다.

내가 맡은 업무는 관광지 산책로 관리와 야간 관광 콘텐츠 개발이다. 요즘 관광 트렌드인 슬로우 관광과 체류 여행'에 딱 맞는 분야다. 올해 서귀포시는 8억 원 규모의 사업을 투입해 노후된 산책로를 정비하고 있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정비하여 방문객들이 여유롭게 걸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도보 여행객이 늘어나는 요즘, 이런 사업이 안전하고 깨끗한 관광지 제주 이미지를 더하게 된다.

더불어 야간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서귀포 원도심인 중앙로·중정로 구간에 야간 조명을 설치할 계획이다. 해가 지면 어두컴컴했던 거리가 환하게 빛나며, 지역 상가에 활기를 불어넣어 쇼핑과 미식이 어우러진 밤 산책 코스가 완성될 것이다.

부족하지만, 매일 현장을 누비며 땀 흘리는 이런 노력이 모여 제주 관광이 다시 한번 도약할 것이다. 2026 제주, 1,3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넘어 글로벌 필수 여행지로 우뚝 서 각자의 자리에서 시작된 작은 발걸음이 제주를 찾는 방문객들의 특별한 추억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오늘도 맡은 바 최선을 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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