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제107주년 3․1절 기념식 개최

‘제주의 뜨거운 숨결, 평화와 인권으로 피어나다’주제, 역사적 가치 조명
AI로 복원된 애국지사의 독립선언문 낭독, 3․1운동 숨은 주역 재조명 등 행사 구성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2026년 02월 25일(수) 21:29
제주특별자치도, 제107주년 3․1절 기념식 개최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3·1운동 107주년을 맞아 오는 3월 1일 오전 10시 제주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3·1절 기념식’을 개최한다.

‘제주의 뜨거운 숨결, 평화와 인권으로 피어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념식은 일제강점기 제주 선조들의 항일 정신이 오늘날 ‘평화와 인권의 섬’ 제주를 형성한 역사적 뿌리임을 재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기념식에는 광복회원과 도내 기관·단체 관계자, 도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구좌읍 하도 해녀 합창단의 식전 공연으로 문을 연다. 이어 국민의례와 인공지능(AI) 기술로 복원된 제주 출신 애국지사들이 함께하는 독립선언서 낭독이 이어진다.

기념 영상에서는 조천만세운동의 과정과 그간 주목받지 못했던 제주 독립운동의 현장과 인물을 집중 조명한다.

일제강점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교 설립에 기여한 마을과 개인에 대한 유공자 포상도 진행된다. 독립유공자 후손 5명에게는 선열의 공적을 담은 ‘공훈록’을 직접 증정해 예우를 갖춘다. 뮤지컬 ‘영웅’의 넘버 ‘장부가’ 공연에 이어 3·1절 노래 제창과 만세삼창으로 마무리된다.

문예회관 로비에는 제주 독립운동가의 발자취를 담은 공훈록 열람·전시 공간이 마련돼 도민 누구나 항일운동의 역사를 직접 살펴볼 수 있다.

기념식에 앞서 조천청년회의소 주관으로 조천초등학교에서 만세동산까지 만세대행진이 재현되고, 애국선열 추모탑 참배 행사도 함께 열린다. 기념식 전 과정은 제주도청 유튜브 채널 ‘제주도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김인영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제주 선조들의 뜨거운 항일 정신이 오늘날 평화와 인권이라는 숭고한 가치로 이어지는 과정을 함께 되새기는 자리”라며 “선열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더 나은 제주를 함께 만들어가도록 공감대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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