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1단체 1오름 가꾸기’ 운영 체계 전면 개편 추진

80개 단체로 재정비해 오름가꾸기 운동 쇄신…도민 주도 보전 체계 구축
활동 실적 기반 우수단체 시상 도입 및 안내판 정비 등 자긍심 고취 주력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2026년 02월 18일(수) 11:16
제주특별자치도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이 직접 오름을 보전하고 관리하는 ‘1단체 1오름 가꾸기 운동'의 내실을 강화하고 도민 참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운영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제주도는 지난해 1단체 1오름 가꾸기 운동 활성화를 위해 새롭게 참여단체를 모집해 77개 오름에 대해 80단체를 지정했다. 올해는 탐방로가 있는 오름 87개소를 중심으로 참여단체를 모집해 촘촘한 관리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단체 대표자 변경이나 연락처 등 변동 사항을 반영하고, 활동 실적에 따라 지정 단체를 정비하는 등 관리 체계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

제주도는 참여 단체의 동기부여를 위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의 활동 실적을 종합 평가한다. 오름 보호 활동 성과, 모니터링 빈도, 언론 홍보 실적 등을 심사해 우수 단체를 시상하고, 우수 사례를 도민들과 공유해 보전 활동의 가치를 알릴 예정이다.

신규 지정을 희망하는 단체는 연중 수시로 신청할 수 있다. 마을회, 동호회, 기업, 학교 등 10인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단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대상은 현재 탐방로가 개설되어 출입이 자유로운 미지정 오름이다. 참여 단체는 분기당 1회(연간 3회) 이상 환경 정화 및 보전 활동을 수행해야 하며, 활동 내역은 ‘오름탐방 자율관리 시스템’에 등록해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신규지정 신청서는 제주특별자치도 환경정책과로 방문 접수하거나 팩스(☎710-6019) 또는 이메일(cbs7743@korea.kr)로도 접수가 가능하다.

제주도는 참여 단체의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안내판 정비에도 나선다. 지정 단체가 바뀌었거나 안내판이 낡고 훼손된 오름을 대상으로 안내판을 정비해, 탐방객들에게 관리 주체를 분명히 알리고 단체의 책임감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임홍철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지난해가 지정 단체 정비와 리마인드 발대식을 통해 활동 기반을 다지는 시기였다면, 올해는 이 운동이 도민 사회 전체로 확산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제주의 소중한 자산인 오름을 지키는 활동에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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