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의회, 불갑산 고유 명칭 수호 결의안 채택

역사적 정통성 훼손 시도 중단 촉구 및 공동 대응 의지 표명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2026년 02월 12일(목) 20:42
영광군의회, 불갑산 고유 명칭 수호 결의안 채택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영광군의회(의장 김강헌)는 제292회 영광군의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장기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영광군 불갑산 고유 명칭 수호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은 불갑산 명칭의 역사적·지리적 정당성을 공식적으로 확인하고, 최근 제기되고 있는 명칭 변경 주장과 무단 표석 설치 등 명칭 훼손 행위의 중단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불갑산은 1,600년 전 마라난타 존자에 의해 백제에 불법이 처음 전해진 불갑사를 품은 산으로, 영광군의 역사와 정체성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지명이다. 특히, 불갑산이라는 명칭은 1958년 대한민국 정부에 의해 공식 확정된 이후 현재까지 사용돼 온 고유 지명으로, 역사적·행정적 정통성이 분명하다.

그러나 최근 인접 지자체 일원에서 불갑산 명칭 변경을 주장하거나 무단으로 표석을 설치하는 등 명칭을 훼손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면서 지역의 역사 왜곡과 지자체 간 갈등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영광군의회는 이번 결의안을 통해 불갑산 명칭이 역사적 사실과 정부 공인을 통해 확립된 고유 지명임을 확인하고, 명칭 변경 주장과 무단 표석 설치 등 명칭 훼손 행위의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 아울러 향후에도 명칭 왜곡 시도가 지속될 경우, 영광군의회와 군민이 끝까지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장기소 의원은 “불갑산은 영광군민의 삶과 정신이 깃든 역사적 자산”이라며, “수백 년의 역사와 정부 공인을 통해 확립된 고유 명칭을 부정하는 것은 군민의 자긍심을 훼손하는 행위로, 어떠한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말했다.

영광군의회는 이번 결의안을 통해 불갑산의 고유 명칭을 수호하고, 조상 대대로 이어져 온 역사적 가치를 온전히 계승해 후손들에게 올바르게 전승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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