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에코촌, 그린키 인증으로 증명한 '환경이 곧 경쟁력

제주시 기후환경과 김정열

정보신문 jbnews24@naver.com
2026년 02월 11일(수) 20:52
제주시 기후환경과 김정열
[정보신문] 제주 동백동산 람사르습지 인근에 자리한 '에코촌'이 지속가능한 여행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숙박시설을 넘어, 환경보전의 가치를 실천하는 이곳은, 국제환경교육재단(FEE)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그린키(Green Key)' 인증을 획득하며 제주의 친환경 도시 이미지를 대표하는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그린키 인증은 숙박시설의 환경친화적인 운영을 국제적으로 인정하는 제도이다. 에코촌은 이 기준에 부합하기 위해 탄소 배출 최소화를 목표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건축 설계, 최첨단 에너지 절약 설비 도입, 불필요한 전력 소비를 줄이는 운영 방침 등을 통해 환경 부담을 줄이고 있다. 이는 탄소중립을 향한 제주의 비전과도 같은 방향이다.

에코촌의 친환경 실천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빗물 재활용 시스템을 구축해 조경용수로 활용함으로써 수돗물 사용량을 줄이고, 토양 환경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태양광 발전 설비를 통해 필요한 에너지의 상당 부분을 자체 생산하며, 화석 연료 의존도를 낮추고 재생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미래 세대를 위한 책임 있는 선택이자, 진정한 친환경 시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준다.

특히 에코촌이 동백동산 람사르습지라는 생태적 가치가 높은 지역에 위치한다는 점은 그 의미를 더욱 깊게 한다. 방문객들은 친환경 숙박을 경험하는 동시에, 동백동산습지센터와 연계한 생태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배운다. 에코촌은 숙소를 넘어 살아있는 환경 교육의 장으로 기능하고 있는 것이다.

에코촌의 친환경 운영은 '환경을 생각하는 도시' 제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세계적인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동백동산 지역을 대표하는 숙소로서 환경보전과 지속가능한 관광의 모델을 제시하는 에코촌. 이곳이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보존하고 미래 세대에게 건강한 환경을 물려주려는 우리의 노력이 어떻게 실현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희망의 상징으로 자리매김 하기를 기대한다.

정보신문 jbnews24@naver.com
이 기사는 정보신문 홈페이지(jungbonews.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jungbonews.co.kr/article.php?aid=11428911831
프린트 시간 : 2026년 02월 12일 02: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