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철 식중독, 노로바이러스 예방법 서귀포시 위생관리과 식품위생팀장 김의영 정보신문 jbnews24@naver.com |
| 2026년 01월 27일(화) 12:50 |
![]() 서귀포시 위생관리과 식품위생팀장 김의영 |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2020~2024년)간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총 234건이 발생했으며, 월별 발생추이 분석 결과 전체 식중독 건수의 약 53%가 12월부터 2월에 집중됐다.
노로바이러스는 구토와 설사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겨울철 식중독 원인 병원체다. 한 사람의 증상이 개인의 불편에 그치지 않고, 가정·직장·학교·시설로 빠르게 번질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예방의 핵심은 첫째, 올바른 손씻기이다.
화장실 사용 후, 음식을 조리하기 전, 외출 후에는 비누 등 세정제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가락 사이와 손등까지 꼼꼼히 씻어야 한다.
둘째, 충분한 가열이다. 노로바이러스는 냉장·냉동으로는 사라지지 않는다.
특히, 생굴 등 익히지 않은 어패류 제품에 ‘가열조리용’ 표시가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중심온도 85℃에서 1분 이상 가열해 섭취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증상 발생 시의 대응이다. 구토·설사 등 의심 증상이 있는 상태에서 조리·배식 또는 단체활동을 계속하면 주변으로 전파될 가능성이 커진다.
특히, 어린이집에서는 영유아간 접촉이 많아 집단 확산의 위험이 크다. 구토·설사 등 의심증상이 있으면 등원을 중단하고, 증상이 호전된 뒤에도 2~3일간 경과를 관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저귀 교환 공간과 화장실, 문손잡이 등 손이 자주 닿는 물품은 청결유지와 소독을 강화해야한다.
또한, 집단급식소나 음식점에서는 구토·설사 증상이 있는 종사자는 조리·배식 업무에서 즉시 제외해야 한다. 조리·배식 과정에서 손, 조리도구, 작업대 오염이 식품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세척·소독과 도구 구분을 상시화하는 것도 중요하다.
노로바이러스 예방은 특별한 장비가 필요한게 아니라, 매일 반복하는 기본수칙에서 시작된다. 우리모두의 작은 실천이 가정과 지역사회를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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