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2026년 주거단계별 맞춤형 주거복지 지원사업 추진

“주거비 부담 낮춘다” 세대·계층별 맞춤 지원, 623억 원 투입해 16개 사업·2만 8,550가구 지원
하영드림 주택마련 지원, 신혼부부 등 주택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 확대 추진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2026년 01월 26일(월) 17:17
제주특별자치도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민 주거 안정과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올해 623억 원을 투입한다. 도는 ‘2026년 주거단계별 맞춤형 주거복지 지원사업’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

올해 예산은 복권기금 90억 원을 포함해 총 623억 원 규모다. 이는 지난해 580억 원보다 확대 편성된 수치다. 도는 총 16개 사업을 통해 도내 2만 8,550가구를 촘촘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저출생과 청년 인구 유출 대응에 164억 원을 배정했다. 이를 통해 7,976가구의 주거 안착을 돕는다.

청년월세 한시 특별 지원, 사회초년생 주택 대출이자 지원,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 지원, 청년 이사비 지원 등이 핵심이며, 둘째 자녀 출산가구 주거임차비와 주택 중개수수료 지원, 3만 원 주택 등 10개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특히, ‘하영드림 주택마련 지원’ 사업 예산을 지난해 7억 원에서 29억 원으로 대폭 늘렸다. 지원 대상은 주택 구입자금 대출을 받은 7년 이내 신혼부부 및 출산 가구다. 대출이자 최대 1.5%(3억 원 이내)를 지원해 내 집 마련 부담을 덜어준다.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한도도 지난해보다 10만 원 증액했다. 무주택 신혼부부 등에게 이자의 1.5%(최대 150만 원)를 지원한다.

다자녀·장애인·다문화 가구는 이자의 2%(최대 19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청년 이사비는 2억 원, 주택 중개수수료는 3억 원으로 각각 예산을 늘려 실생활 체감도를 높였다.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보호망도 강화한다. 6개 사업에 459억 원을 투입해 2만 574가구를 지원한다. 공공임대주택 보증금 지원과 주거취약계층 이사비 지원, 장애인 주택 개조 사업 등을 시행한다. 주거복지센터를 통해 전문적인 상담과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주거급여 지원 수준도 상향했다. 임차가구 기준임대료는 가구별로 2만 1,000~3만 9,000원 인상했다. 1인 가구는 최대 월 21만 2,000원, 6인 가구는 최대 월 40만 2,000원까지 지원한다. 자가가구에는 주택 노후도에 따라 최대 1,601만 원의 수선유지비를 지원해 주거 환경을 개선한다.

사업별 접수 기간과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청 누리집 내 입법·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도청 주거복지팀(064-710-4251~4254), 제주시 주택과(064-728-3074), 서귀포시 건축과(064-760-3013)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재관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주거 단계별 맞춤형 지원으로 도민의 주거비 부담을 체계적으로 완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신규 사업을 발굴해 도민이 체감하는 주거 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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