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 찾아오는 불청객, 식중독 노로바이러스

서귀포시 보건행정과 주무관 오연지

정보신문 jbnews24@naver.com
2026년 01월 26일(월) 13:38
서귀포시 보건행정과 주무관 오연지
[정보신문] 보통 우리는 무더운 여름철에 식중독이 많이 발생한다고 알고 있어 겨울철에는 춥다는 이유 등으로 안심하곤 한다. 그러나 식중독은 계절을 가리지 않는다. 오히려 겨울철에도 조용하지만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는 우리의 방심을 틈타 어느 순간 우리 곁으로 다가온다. “날씨도 추운데 설마 내가 식중독에 걸리겠어?”라는 생각으로 손 씻기를 건너뛰고, 음식 보관에 소홀해지는 순간에 감염병은 시작된다.

어린이집, 가정, 요양시설 등 집단시설에서 갑작스러운 구토 및 설사 등 증상이 발생한 뒤에야 “조금만 더 조심했더라면 막을 수 있었을텐데”라는 후회를 하게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겨울철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노로바이러스(Norovirus)에 의해 발생하는 유행성 바이러스성 위장염으로 나이와 관계없이 감염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감염병이며 낮은 기온에서도 오히려 활발하게 활동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구토, 설사, 복통 등 다양한 소화기 증상이 일어나며 오염된 식음료나 환자의 분변, 구토물과의 접촉으로 감염된다. 특히 소량의 바이러스만으로도 감염될 정도로 전염성이 매우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다음은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수칙이다.
▲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 어린이에게 구토, 설사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귀가 조치 및 격리 ▲ 문고리, 손잡이 등 자주 접촉하는 곳에 표면 소독하기 ▲ 구토, 설사 증상이 있을 때 조리하지 않기 ▲ 용변 또는 구토 후 변기 뚜껑 닫고 물내리기 ▲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고, 물은 끓여 마시기

식중독은 개인의 불편으로 끝나지 않는다. 한 사람의 부주의가 가족과 이웃 또는 지역사회 전체로 확산 될 수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과 어르신들에게 겨울철 식중독이 더 큰 위험이 된다.

겨울철 식중독 예방 수칙을 일상속에서 실천해 올 겨울 우리 모두의 식탁이 보다 안전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 작은 실천이 큰 건강을 지킨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기억할 때다.
정보신문 jbnews24@naver.com
이 기사는 정보신문 홈페이지(jungbonews.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jungbonews.co.kr/article.php?aid=11080280707
프린트 시간 : 2026년 01월 27일 05:4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