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민 임실군수 “2026년, 천만관광 명품도시 임실 완성할 것”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2026년 01월 01일(목) 02:42
심민 임실군수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심민 임실군수가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신년사를 통해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남은 임기 동안 군정 완성을 위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심 군수는 “붉은 말의 해가 상징하는 강인한 생명력과 역동적인 에너지처럼 2026년이 군민 한 분 한 분의 삶에 희망과 결실로 가득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지난해 ‘임실 방문의 해’를 맞아 임실군은 약 92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며 천만관광 시대 도약을 대내외에 알렸다. 임실N치즈축제는 61만 명이 방문해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으며, 산타축제 역시 32만여 명이 찾아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또한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은 개통 이후 누적 방문객 176만 명을 기록하며 전국적인 명소로 주목받았고,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대박 관광지’로 소개되기도 했다.

심 군수는 “이 모든 성과는 군민들의 뜨거운 성원과 신뢰, 그리고 공직자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무소속으로 세 차례 군민의 선택을 받아 11년 6개월간 군정을 이끌어온 심 군수는 임기 종료를 6개월 앞둔 소회를 밝히며 “아쉬움도 남지만, 마지막까지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군정 운영 방향으로는 민선 8기 기조인 ‘하나되어, 모두가 행복한 임실’ 아래 5대 중점 시책과 10대 핵심 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천만관광 명품도시 이제임실’의 미래를 확고히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옥정호를 중심으로 한 생태·산악·체류형 관광 연계, 치즈테마파크와 세계명견 테마랜드, 성수산·사선대를 잇는 관광벨트 완성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농업 분야에서는 스마트농업 기반 조성, 귀농·귀촌 정착 지원,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 확대를 통해 농촌에 지속 가능한 활력을 불어넣고, 저지종 젖소 도입과 고품질 치즈 생산으로 치즈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임실읍 정주활력센터 건립, 320세대 규모의 공공임대주택 및 신규 아파트 공급, KTX 임실역 정차를 위한 국가철도공단과의 협약 마무리 등 정주 여건 개선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오는 5월에는 임실치즈테마파크 장미원에서 ‘장미꽃과 함께하는 임실N치즈축제’를 처음 개최해 사계절 관광 축제 완성에도 나선다.

심 군수는 “2026년은 반드시 완성해야 할 과제가 많은 중요한 해”라며 “성윤성공(成允成功)의 자세로 모두가 행복한 임실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병오년 새해,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며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이 기사는 정보신문 홈페이지(jungbonews.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jungbonews.co.kr/article.php?aid=10720951647
프린트 시간 : 2026년 01월 01일 08:1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