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철우 보성군수 “초심불망 마부작침…군민과 함께 확실한 결실 이루겠다” 보성군, 2026년 신년사 통해 군정 비전 제시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
| 2026년 01월 01일(목) 02:18 |
![]() 김철우 보성군수 |
김철우 보성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초심불망 마부작침(初心不忘 磨斧作針)의 자세로 민선 7기와 8기를 이끌어 왔다”며 “군민과 함께라면 불가능도 가능으로 만들 수 있다는 믿음으로 확실한 성공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보성군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달성했다. 이는 전국 공공기관 가운데 최초이자 유일한 성과로, 김 군수는 이를 “군민과 공직자가 함께 만든 위대한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보성군은 개청 이래 최초로 본예산 7천억 원 시대를 열며 안정적인 재정 기반을 확보했다. 김 군수는 이를 바탕으로 소외 없는 복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복지 정책으로는 전 군민 1인당 30만 원의 보성사랑지원금 지급, 보훈 및 참전 명예수당 인상, 출생기본소득 확대, 고독사 예방 스마트 안심서비스, 장애인 공공일자리 확대 등이 제시됐다.
농림축산어업 분야에서는 저탄소·스마트 농업 확대, 차 산업과 키위 산업 육성, 국가중요어업유산인 뻘배어업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추진 등을 통해 보성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율포해양복합센터 조성, 태백산맥 테마파크와 생태 관광 인프라 구축, 역사·문화 자산을 활용한 랜드마크 조성으로 남해안 대표 관광지로 도약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아울러 도시가스 공급 확대, 농공단지 조성, 청년 일자리 기반 구축, 전통시장 활성화 등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권역별 균형 발전으로 보성 전역의 잠재력을 하나의 성장 동력으로 묶겠다고 강조했다.
김철우 군수는 “지난 8년간 군민과 함께 안 된다고 했던 일들을 현실로 만들어 왔다”며 “2026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군민과 같은 꿈을 꾸고, 그 꿈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올해 복합커뮤니티센터와 문화복합센터 개관을 시작으로 생활 밀착형 문화·여가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