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 “AI는 필수 역량” 전남형 미래교육 청사진 제시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12월 31일(수) 22:23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할 미래 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새해 전남교육의 핵심 방향으로 학생 주도의 AI 활용 역량 강화를 제시하며, 전남만의 교육 여건을 살린 차별화된 미래교육 비전을 밝혔다.

김 교육감은 “AI는 선택이 아닌 필수 역량”이라며 “모든 학생이 단순한 기술 사용자에 머무르지 않고, AI를 이해하고 주도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의 중심을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학교 현장에 AI 활용 교육을 확대하고, 학생 스스로 학습을 설계하며 성장하는 배움 구조를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전남교육청은 2030교실을 중심으로 학생 주도 수업과 AI 기반 학습 환경을 확산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2030교실은 앞으로 더욱 확대되며, 교원의 수업 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회와 국내외 공동수업도 함께 추진된다. 이를 통해 AI와 글로컬 교육이 자연스럽게 결합된 미래형 수업 모델을 전남 전역에 확산시킬 방침이다.

또한 전남교육은 시민교육과 국제교류를 연계해 지속 가능한 교육 생태계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이주배경학생을 지역의 소중한 인재로 키우는 정책도 강화하고 있으며, 공교육 진입부터 학교 적응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전남의 교육 여건을 강점으로 삼아 진로·진학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소규모 학교가 많은 지역 특성을 살려 교사와 학생 간 밀착형 교육을 강화하고, 학생 개개인의 성장과 진로 설계를 돕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있다.

김대중 교육감은 “전남교육은 수도권을 따라가는 교육이 아니라, 전남만의 방식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이라며 “아이들이 전남에서 행복하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을 때, 지역과 국가의 미래도 함께 밝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앞으로도 AI 인재 양성을 중심으로 한 교육 대전환을 통해, 전남교육이 대한민국 미래교육을 선도하는 모델이 되도록 한 걸음씩 나아갈 계획이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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