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2026년 안전교육 시행계획 수립

5개 분야, 40개 세부영역 도민 안전교육을 통해 지역안전지수 제고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12월 31일(수) 17:45
제주특별자치도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내년 1월 1일부터 재난과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위기 상황 발생 시 초동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6년 도민 안전교육 시행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계획은 「국민 안전교육 진흥 기본법」 제6조 및 행정안전부의 「제2차 국민 안전교육 기본계획(2023~2027)」에 따라 수립된 연도별 실행계획으로, 2025년 추진성과와 한계점을 분석·보완하여 실생활 밀착형·체험 중심 안전교육 확대에 중점을 두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이론과 체험을 결합한 맞춤형 안전교육과 찾아가는 현장 중심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 결과, 도 및 유관기관(경찰청, 교통안전공단 등)이 추진한 안전교육을 포함해 한 해 동안 총 74만 5천여 명의 도민이 안전교육을 이수하며 재난·안전사고 대응 역량을 높였다.

2026년 시행계획에서는 ▲안전교육 컨트롤타워 구축 및 협업 체계 강화 ▲사회적 현안 대응 맞춤형 안전교육 확대 ▲초고령사회 대비 어르신 안전교육 강화 및 안전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생활 밀착형 안전망 구축 등을 주요 추진 방향으로 설정했다.

특히, 안전 관련 부서 및 교육기관이 참여하는 안전교육 협의체를 운영해 교육 운영 전반의 총괄 조정 기능을 강화하고, 유사·중복 교육 프로그램을 통합함으로써 효율적인 교육 운영과 체계적인 성과 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2026년 한 해 동안 5개 안전분야, 18개 영역, 40개 세부영역에서 도민 안전교육을 추진해,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도민 스스로 위험을 인지하고 대처하는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안전교육을 통해 도민 스스로 위험에 대응하는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안전지수를 높여 나가겠다”며, “지역안전지수의 핵심은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생활 속 안전 실천에 있는 만큼, 교육 내실화를 통해 모두가 체감하는 안전한 제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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