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남교육지원청, 학생자치회 주도 학교폭력 예방 등굣길 캠페인 전개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
| 2025년 12월 30일(화) 17:24 |
![]() 해남교육지원청, 학생자치회 주도 학교폭력 예방 등굣길 캠페인 전개 |
이번 캠페인은 기말고사 이후 학업 부담이 완화되는 시기에 발생할 수 있는 갈등과 학교폭력 요소를 사전에 예방하고, 학생 스스로가 존중과 배려의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가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캠페인에는 해남교육지원청 관계자와 학교 학생자치회 학생들, 교직원이 참여해 등굣길에서 학교폭력 예방 문구가 담긴 피켓과 홍보물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공감과 소통의 메시지를 전했다.
학생자치회는 또래의 시선에서 학교폭력의 문제점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역할을 맡아 캠페인의 의미를 더했다.
12월 15일에는 해남공업고등학교에서 첫 캠페인이 열려 성숙한 학교 문화 조성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12월 24일에는 해남제일중학교에서 흡연 예방 및 서로를 존중하는 언어 사용과 상대를 배려하는 행동을 강조했다. 12월 30일에는 해남고등학교에서 캠페인을 진행해 학기 말 학교폭력 예방 분위기를 확산했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학교폭력 예방을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약속을 나누는 활동이 이뤄졌다. 이를 통해 학교폭력 예방이 일회성 활동이 아니라 지속적인 실천 과제임을 공유했다.
해남교육지원청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학생자치회가 주도하는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학교별 특성과 학생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조연주 해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교폭력 예방은 어른이 지시해 이루어지는 일이 아니라 학생 스스로 참여하고 공감할 때 힘을 얻는다”며 “학생자치회와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서로를 존중하는 학교 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