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제주플로깅 앱 가입자 6,000명 돌파 참여형 환경 실천 확산

12월 기준 6,278명 달성…내년 제주플로깅 앱 기반 참여 환경 개선 추진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12월 29일(월) 21:05
제주특별자치도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 ‘제주플로깅 앱’ 누적 가입자가 12월 기준 6,000명을 돌파하며,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환경 실천 문화가 제주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올해 축적된 활동 데이터와 현장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 365일 참여체계 고도화와 지역맞춤형 환경개선, 데이터 기반 정책 연계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플로깅 앱’은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 실천활동인 쓰담달리기(플로깅)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일정 등록부터 활동 인증, 실적 자동 저장, 1365 자원봉사 연계까지 통합했다.

위치 기반 인증과 활동량 자동 측정 기능으로 누구나 손쉽게 쓰담달리기(플로깅)에 참여할 수 있다. 수집된 데이터는 지역별 쓰레기 밀집도 분석과 관리 취약지역 파악 등 환경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제주도는 올해 3월 제주 전역 40개 해안가에서 600명이 참여한 협력 행사를 시작으로, 연중 쓰담달리기(플로깅) 운영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4월에는 주민 주도형 ‘청정우도 프로젝트’를 추진해 다회용기 사용 확대와 지역 상권 연계 등 자원순환 문화 확산 성과를 거뒀다. 가입자는 6월 앱 출시 이후 3개월 만에 3,600명을 넘어섰으며, 9월 새단장 주간 청결활동과 11월 기업 연계 홍보행사를 계기로 참여가 확대됐다.

12월 현재 누적 가입자 6,278명, 쓰담달리기(플로깅) 활동 818회, 수거량 19.4톤의 실적을 달성했다.
관광객 참여 증가와 기업·단체 협력 확대로 제주형 친환경 참여 모델이 민관 협력 기반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다.

제주도는 내년 제주플로깅 앱 기반 참여 환경을 개선해 활동 참여율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테마형 쓰담달리기(플로깅), 관광 연계 ‘여행 쓰담달리기(플로깅) 코스’, 계절별 청결 캠페인을 확대해 도민과 관광객이 연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해안가·섬 지역·관광지 등 환경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맞춤형 정화활동을 운영하고, 마을 단위 ‘마을클린 챌린지’를 추진해 지역 특성에 맞는 참여 모델을 확산한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제주플로깅 앱을 통해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환경 실천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정책 연계와 지역맞춤형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환경 개선을 적극 추진해 제주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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