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테크노파크, 초등학교 찾아가는 생물다양성 교육 실시

미래 세대를 위한 생태환경교육, 연구기관이 교실로 간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12월 29일(월) 15:04
제주테크노파크, 초등학교 찾아가는 생물다양성 교육 실시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 제주TP)가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생태·환경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제주TP 청정바이오사업본부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지난 22일부터 29일까지 신례초등학교와 흥산초등학교를 방문해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물다양성 교육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교육은 ‘지역연계교육활동-생물종다양성연구소 연계 수업’으로 기획됐다. 연구소의 생물자원 연구전문 인력과 초등 교육 현장을 연결하는 체험과 탐구 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3, 4학년 학생들은 ‘우리 주변의 멸종위기 생물 이해하기’를 주제로 제주와 전국의 멸종위기 생물 사례를 살펴보며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생물 보호 방법을 직접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5, 6학년 학생들은 ‘생태계 속 균류와 미생물의 역할’을 주제로 한 단계 심화된 수업을 받았다. 균류와 미생물의 특징, 생태계 내 분해와 물질 순환 과정에서의 역할을 배우고, 실생활 사례를 통해 과학적 사고력을 기르는 연계 실험도 진행했다.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이번 교육을 통해 공공 연구기관이 보유한 생물자원과 연구 역량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ESG 경영의 환경(E)·사회(S) 가치를 실천하는 모델을 제시했다.

생물종다양성연구소 관계자는 “생물다양성 보전은 연구실 안의 과제가 아니라 사회적 책임이자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라며 “앞으로도 지역 학교 및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생태·환경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TP는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연구기관으로서 다양한 교육·나눔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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