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2026시즌 티켓 운영 정책 발표

좌석 명칭 개편·가격 차등제 도입… 프리미엄 ‘W 테이블석’ 신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12월 28일(일) 14:19
전북현대, 2026시즌 티켓 운영 정책 발표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전북현대모터스FC(단장 이도현)가 팬 편의성과 관람 환경 개선을 목표로 한 2026시즌 티켓 운영 정책을 26일 공개했다. 이번 정책은 K리그 시즌티켓과 홈 경기 입장권 전반을 아우르며, 예매 방식과 좌석 체계 전반에 변화를 담고 있다.

먼저 좌석 명칭이 보다 직관적으로 개편된다. 기존의 복잡한 명칭 대신 동·서·남·북(E/W/S/N) 방향과 구역 특성(Home/Away)을 결합한 ‘E 일반’, ‘W 밸류’, ‘H 벤치’ 등 이해하기 쉬운 명칭을 사용한다.

예매 방식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 3단계 차등제도 도입된다. 구단 공식 앱·웹을 통한 회원 예매가 기준 가격이며, 티켓링크 일반 예매와 현장 구매 순으로 단계마다 3,000원의 가격 차이가 적용된다. 원정 팬 역시 무료 회원 가입 시 동일한 회원 예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 일정도 조정된다. 경기 5일 전 회원 예매, 4일 전 일반 예매 순으로 진행해 트래픽 집중을 완화하고 시스템 안정성을 높인다. ACL 엘리트·TWO, 코리아컵 등 일부 대회는 K리그 시즌티켓 보유자에게 경기 6일 전 선예매 혜택이 제공된다. 단체 예매는 구단 홈페이지 내 전용 페이지를 통해 연간 일정이 안내된다.

프리미엄 좌석 확대도 눈에 띈다. 서측 2층 시야 제한 좌석을 리뉴얼한 ‘W 테이블석’(총 168석)이 신설되며, 스카이박스는 온라인 예매 시스템을 도입해 경기 7일 전부터 예약 가능하다. 스카이박스 최대 이용 인원은 기존 12명에서 15명으로 늘어나고 내부 리뉴얼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2026시즌 K리그1 모든 홈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2026 K리그 시즌티켓’ 판매 일정도 공개됐다. 1차 우선 판매는 2025시즌 시즌티켓 구매자를 대상으로 1월 6~7일, 2차 일반 판매는 1월 8~9일에 진행된다. 시즌티켓과 홈 경기 입장권 가격은 구단 홈페이지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북현대는 “팬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예매 과정의 혼란을 줄이고, 더욱 쾌적한 관람 문화를 만들기 위해 이번 정책을 준비했다”며 “새 시즌에도 전주성에서 팬들과 함께 승리의 함성을 외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이 기사는 정보신문 홈페이지(jungbonews.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jungbonews.co.kr/article.php?aid=10653579229
프린트 시간 : 2025년 12월 28일 18:1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