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문화·관광·체육으로 지역경제 활력입증 2026년 전국체전·문화관광도시 도약 본격화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12월 26일(금) 21:59
서귀포시, 문화·관광·체육으로 지역경제 활력입증 2026년 전국체전·문화관광도시 도약 본격화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서귀포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문화·관광·체육 전반에 걸친 전략적 사업 추진을 통해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 시민 문화향유 확대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문화관광도시 서귀포’의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특히 ‘다시 찾고 싶고 매력 넘치는 문화관광도시’ 조성을 목표로 문화관광체육국을 중심으로 10개 부서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공간·콘텐츠·시설을 연계한 사업을 추진해 관광객 체류 확대와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이끌어냈다.

체류형 문화관광 콘텐츠 확대로 관광·경제 활력 창출
2025년 핵심사업인 「문화관광도시 서귀포」 사업은 새섬–새연교–원도심을 잇는 공간 중심 콘텐츠로 본격 운영됐다.

‘금토금토 새연쇼’와 ‘원도심 문화페스티벌’등 상설 공연은 총 90회, 6만여 명이 관람하며 평균 만족도 96%를 기록했고, 새연쇼와 원도심 연계 효과로 약 85억 원의 생산유발과 745명의 취업유발 효과를 창출했다.

여기에 10월 개최된 ‘2025 문화의 달’ 행사는 제31회 서귀포칠십리축제와 함께 치뤄져 천지연폭포와 원도심 일원에 7만 2천여 명이 방문, 풍성한 프로그램과 안전한 문화행사로 마무리되었다. 이는 약 96억 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거두며 국가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 서귀포시의 문화역량을 전국적으로 입증했다.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새섬공원, 자구리공원, 이중섭거리 등 9개소에 야간조명 인프라를 구축하고, 새연교 음악분수를 운영해 ‘머무르고 싶은 야간관광도시’로의 전환을 가속화 했다.

서귀포예술의 전당 및 칠십리야외공연장 등 공연장을 활용한 기획공연, 도립서귀포예술단 찾아가는 공연 등 250여회의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추진, 공연 참가 지역예술인 총 5천여명, 관객수 12만명 이상 참여로 시민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였다. 특히 시민과 관광객의 평균 만족도는 94%이상으로 문화행사의 양과 질을 모두 만족시켰다.

스포츠 관광과 생활체육 기반 강화로 지역경제 파급 확대
국제·전국 단위 스포츠대회 31개를 개최하고 전지훈련 1,325개 팀을 유치해 약 1,300억 원 규모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창출했으며, 서귀포시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으로 2025 월드 라크로스 남자U20 챔피언십, 전국 유소년&중학교 초청 야구대회 등의 다양한 비예산대회를 개최하여 스포츠 관광 수요를 충족시켰다. 특히 2025 Trans Jeju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에는 4천 9백여명의 국내외 선수들이 참여하는 등 성공적인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를 통해 스포츠 관광도시 이미지를 공고히 했다.

반다비 체육센터 개관, 안덕 문화체육복합센터 준공, 파크골프장 확충(남원, 안덕, 대정) 등 생활권 중심 체육시설 확대로 시민 체육복지 역시 한층 강화됐다.

2026년 986억 원 투자, 문화관광도시 확장과 전국체전 성공 개최에 역량 집중
서귀포시는 2026년에도 13개 사업·36억 원의 「문화관광도시 서귀포」 사업을 연속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구간은 이중섭거리·명동로 구간과 새섬·새연교·천지연폭포 구간에서 자구리 일원까지 확장하고, 상설 공연을 봄철부터 조기 운영해 관광 비수기 해소에 나설 계획이다.

드론라이트쇼, 야간관광 신규 콘텐츠 발굴, 상권 연계 이벤트를 통해 문화·관광·경제 시너지를 한층 강화하고, 방방곡곡 문화예술콘서트 등 읍·면 지역 문화향유 사업도 확대한다.

아울러 2026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종합체육관을 포함한 경기장 시설 확충으로 총 24개소·316억 원 투자하여 개보수를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개·폐회식장인 제주월드컵경기장 관람 환경 개선사업에 35억원을 투입, 이후 제주 SK FC 지원 및 K리그 홈팬들을 위한 지속가능한 체육시설로 조성하고, 문화행사와 연계한 체전 운영으로 서귀포만의 차별화된 대회를 준비할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2025년은 문화·관광·체육을 통해 서귀포의 가능성을 성과로 증명한 한 해였다”라며, “2026년에는 축적된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체전과 문화관광도시 도약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하였다. “특히 체육시설의 개보수로 인하여 당장은 생활체육 동호인들과 지역주민들의 불편이 있겠지만, 개보수가 마무리되면 서귀포시민들을 위한 체육 인프라는 확충되고 더욱 쾌적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지역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였다.

한편, 서귀포시는 24일 ‘문화관광도시 서귀포 만들기 결과공유회’를 갖고, 10개의 협업부서와 함께 2025년도 추진사업에 대한 결과보고와 향후 사업에 대한 계획 등을 논의하였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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