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 에코촌 유스호스텔 숙박 요금 인하 감면 혜택도 확대 2인실 청소년 33%, 성인 35% 인하…도민·유공자·다자녀 등 할인 폭 넓혀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
| 2025년 12월 24일(수) 12:14 |
![]() 제주시, 에코촌 유스호스텔 숙박 요금 인하 감면 혜택도 확대 |
이번 조례 개정은 숙박 요금 현실화를 통해 이용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할인 제도를 확대해 체류형 생태관광·교육 거점시설로서의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2인실 숙박 요금이 청소년의 경우 6만 7,000원에서 4만 5,000원(33% 인하), 성인의 경우 8만 4,000원에서 5만 5,000원(35% 인하)으로 낮아진다.
또한, 감면 대상과 할인율도 크게 늘어난다. 기존에는 제주4·3사건 생존 희생자만 요금 감면 대상이었으나, 개정에 따라 희생자와 유족 전체가 50% 할인을 적용받게 된다. 아울러 국가유공자와 등록장애인도 등급 구분 없이 5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두자녀 이상 가정의 할인율도 기존 30%에서 50%로 상향된다.
제주도민 할인도 기존 10%에서 30%로 확대되며, 명예도민과 고향사랑 기부자 역시 도민 할인 대상에 포함된다. 또한 20명 이상 단체 이용객과 유스호스텔 연맹 회원에게는 10% 할인 혜택이 새롭게 적용된다.
에코촌 이용 예약은 누리집(https://www.jejusi.go.kr/ecochon/main.do)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제주시 신금록 기후환경과장은 “이번 조례 개정으로 더 많은 관광객과 학생들이 에코촌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제 친환경 운영 기준을 바탕으로 람사르습지인 동백동산과 연계한 체류형 생태관광·교육 거점시설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