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전북지부, 이호 교수와 함께하는 법의학 인문학 교육 진행

법의학적 시각을 접목한 인문학 교육으로 생명 존중 가치 확산
아동보호 실천 현장에서 요구되는 전문성·윤리의식·대응 역량 강화 기대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12월 23일(화) 21:38
(사진제공=굿네이버스 전북지부)굿네이버스 전북지부(지부장 유기용)는 23일(화)에 전북특별자치도아동보호전문기관 지하 교육장에서 직원 17명을 대상으로 「이호 교수의 법의학 인사이트 : 법의학이 전하는 삶의 가치」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굿네이버스 전북지부(지부장 유기용)는 23일(화)에 전북특별자치도아동보호전문기관 지하 교육장에서 직원 17명을 대상으로 「이호 교수의 법의학 인사이트 : 법의학이 전하는 삶의 가치」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법의학적 관점을 접목한 인문학 교육을 통해 생명의 가치와 존엄성에 대해 이해를 높이고, 아동보호사업 및 법인 사업 수행 과정에서 요구되는 종사자의 전문성과 윤리적 감수성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아동학대 대응과 사례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종사자들이 삶과 죽음, 생명 존중의 의미를 보다 깊이 성찰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은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법의학과 이호 교수가 강사로 참여해, ‘법의학을 통해 바라보는 삶의 폭넓은 시각’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호 교수는 실제 법의학 현장에서 마주한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생명 존중의 의미와 그 가치가 사회 전반에서 어떻게 실현돼야 하는지를 설명했으며, 특히 법의학적 시선으로 바라본 아동학대 현장을 통해 아동보호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법의학이라는 다소 낯선 영역을 통해 인간의 삶과 죽음을 입체적으로 바라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를 통해 아동보호 현장에서 요구되는 책임감과 윤리의식, 전문적 판단의 중요성을 다시금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종사자 개인의 태도와 가치관을 돌아보는 성찰 중심의 인문학 교육으로 운영됐다.

유기용 굿네이버스 전북지부장은 “아동보호 현장은 제도와 매뉴얼뿐 아니라 생명에 대한 깊은 이해와 존엄을 바탕으로 한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이 종사자들이 자신의 역할과 책임을 다시금 성찰하고, 현장에서 더욱 전문적이고 따뜻한 개입을 실천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의를 진행한 이호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법의학과 교수는 “법의학은 죽음을 다루는 학문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삶의 가치를 되짚는 학문”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아동보호 현장에서 활동하는 실무자들이 생명 존중의 의미를 마음에 새기고, 아동 한 명 한 명의 삶을 지켜내는 데 작은 통찰을 얻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굿네이버스 전북지부는 학대, 빈곤 및 심리 · 정서적 어려움에 처한 아동과 소외된 이웃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복지전문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학대피해아동 및 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아동학대예방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이 기사는 정보신문 홈페이지(jungbonews.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jungbonews.co.kr/article.php?aid=10597056623
프린트 시간 : 2025년 12월 24일 02: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