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 2025년 고향사랑기부금 전국최초 70억 원 돌파 전국 최초 70억 원 기록…올해 목표 조기 달성·전년 대비 모금액 2.7배 증가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
| 2025년 12월 22일(월) 21:18 |
![]() 제주특별자치도, 2025년 고향사랑기부금 전국최초 70억 원 돌파 |
이번 실적은 전년 동기 모금액 25억 5,511만 원, 2만 3,652건과 비교해 모금액은 2.7배, 모금 건수는 2.9배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올해 11월까지 누적 모금액이 38억 원이었던 반면, 12월 들어 약 20일 만에 32억 원이 모이며 연말정산 시즌을 중심으로 한 기부 집중 현상이 뚜렷했다.
제주도는 22일 제주도청 로비에서 70억 원 돌파를 기념해 제주사랑을 실천한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70억 원 달성 감사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도의회 및 노동계·기부제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제주도는 올해 기부에 참여한 7만여 명의 기부자 가운데 7명을 추첨해 인기 답례품인 ‘감귤 + 돼지고기 + 은갈치’ 3종 세트를 증정하며 제주사랑 실천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오영훈 지사는 “전국 각지에서 제주를 위해 기부해준 7만여 명의 기부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제주고향사랑기부제가 전국 최초로 70억 원을 돌파할 수 있었던 것은 제주를 아끼고 사랑한 기부자 한 분 한 분의 마음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부자들의 성원에 더 좋은 품질의 답례품으로 보답하고, 제주의 자연·환경·문화·역사를 잘 보전해 언제든 다시 찾고 싶은 제주, 다음 세대도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제주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제주를 사랑해준 기부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은 “제주고향사랑기부금 70억 원 돌파에는 7만여 명의 제주를 사랑하는 분들의 정성과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며 “한 해 동안 제주를 응원해 준 모든 기부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제주 고향사랑기부제가 전국 최고 성과를 거둔 배경으로는 연말 한정 스페셜 답례품 등 제주만의 차별화된 상품 구성과 민간 플랫폼 ‘웰로’와의 협업, 기부자 예우 정책이 꼽힌다.
올해 총 모금액 70억 원 가운데 고향사랑e음을 통한 기부는 47억 원, 민간 플랫폼 웰로를 통한 기부는 23억 원으로 전체의 약 33%를 차지했다.
한편, 제주 고향사랑기부는 ‘고향사랑e음(https://ilovegohyang.go.kr)’ , ‘웰로(https://www.welfarehello.com)’, NH올원뱅크, KB스타뱅킹 등에서 온라인 기부가 가능하다. 오프라인은 전국 농·축협과 농협은행 창구를 이용하면 된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