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캐스코㈜와 정읍 제3산단에 설비 증설 투자협약 체결

전북 정읍에 선박 엔진 부품 공장 증설…271억원 투자 유치
신규 고용 21명 창출…지역 산업 경쟁력 제고 기대 동일 산업단지 내 추가 투자로 성장 기반 강화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12월 22일(월) 20:09
전북특별자치도, 캐스코㈜와 정읍 제3산단에 설비 증설 투자협약 체결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정읍 제3일반산업단지에 선박 엔진 핵심 부품 제조기업의 대규모 설비 증설 투자가 이뤄진다.

전북자치도와 정읍시는 22일 정읍시청에서 선박 엔진 핵심 부품 제조기업 캐스코㈜와 총 271억 원 규모의 설비 증설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캐스코㈜는 정읍 제3일반산업단지 내 기존 부지에 약 1,331평(4,400㎡) 규모의 공장을 증설하고, 선박 엔진용 핵심 부품 생산라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설비 증설이 완료되면 선박 엔진 핵심 부품의 공급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투자로 21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될 예정이며, 이는 지역 일자리 확대와 함께 조선·기계 분야 산업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설비 증설은 동일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이 기존 사업장을 기반으로 추가 투자를 결정한 사례로, 전북 지역의 산업 인프라와 기업 지원 여건이 지속적인 투자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산업 생태계 강화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캐스코㈜는 2005년 설립된 중·대형 산업용 주물 전문 기업으로, 선박 엔진용 엔진 블록, 실린더 헤드, 실린더 라이너 주조 소재 등을 국내외 주요 엔진 제조사에 공급하고 있다. 20년 이상 축적된 주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선박 엔진 프레임 주물 시장을 선도하며, 최근에는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김인태 전북특별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정읍과 함께 성장해 온 기업이 다시 전북을 선택해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것은 지역 산업 경쟁력과 기업 환경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이번 설비 증설이 안정적인 생산 확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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