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남부시장식 콩나물국밥 원조, 현대옥 전북 진안점 전통의 맛을 지켜온 한 그릇의 자부심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
| 2025년 12월 20일(토) 10:59 |
![]() 전통의 맛을 지켜온 한 그릇의 자부심 전주남부시장식 콩나물국밥 원조, 현대옥 전북 진안점 |
현대옥은 전주남부시장에서 시작해 ‘콩나물국밥’이라는 평범한 음식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역 음식으로 끌어올린 브랜드다. 특히 맑고 깊은 국물, 아삭한 콩나물, 그리고 전주만의 조리 방식이 어우러진 전주남부시장식 콩나물국밥은 현대옥을 통해 하나의 음식 문화로 자리 잡았다.
46년 전통, 원조의 자부심
현대옥의 시작은 1979년, 전주남부시장 골목에서 비롯됐다. 1세대 현대옥을 이끈 양옥련 여사는 오랜 시간 동안 시행착오를 거치며 지금의 현대옥 콩나물국밥 맛을 완성해냈다. 그 결과 현대옥은 “콩나물국밥으로는 대한민국 최고”라는 평가를 받으며 수많은 단골과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2008년 12월 은퇴 이후에도 그 맛의 맥이 끊기지 않은 이유는 철저한 전수 시스템에 있다. 현대옥 2세대는 1세대의 맛 비법을 단순한 감각이 아닌 ‘과학적인 레시피’로 정리하고, 호텔 출신 조리 전문가와 함께 재현과 검증을 반복해 왔다.
국밥의 핵심은 국물, 맛은 과학입니다
대한민국 유명 국밥집들의 공통점은 단 하나, 바로 국물이다. 현대옥 전북 진안점 역시 국물의 깊이와 깔끔함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다.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은 기본이며, 육수의 온도, 끓이는 시간, 콩나물의 식감까지 모든 과정이 정확한 기준에 따라 관리된다.
이러한 원칙 덕분에 현대옥 전북 진안점에서는 언제 방문하더라도 동일한 맛의 콩나물국밥을 만나볼 수 있다. 이는 오랜 전통 위에 현대적인 조리 시스템이 더해졌기에 가능한 일이다.
전북 진안에서 만나는 정통 전주 콩나물국밥
현대옥 전북 진안점은 전주의 맛을 그대로 옮겨와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정통 전주남부시장식 콩나물국밥을 선보이고 있다. 깔끔하면서도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국물은 아침 식사로도, 든든한 한 끼로도 손색이 없다.
특히 진안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지역 여행 중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맛집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에게는 일상 속 믿고 찾는 단골 식당으로 사랑받고 있다.
전주콩나물국밥의 국민음식화를 향한 도전
현대옥은 단순히 오래된 맛집에 머무르지 않는다. 전주콩나물국밥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의 국민음식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통은 지키되, 위생과 서비스, 조리 시스템은 끊임없이 개선하며 시대에 맞게 진화하고 있다.
현대옥 전북 진안점 또한 이러한 철학 아래, 자만하지 않는 겸손함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 식당 경영이라는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맛있는 음식을 통해 사람들과 함께하는 삶’이라는 소박하지만 중요한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한 그릇에 담긴 정성과 약속
현대옥 전북 진안점의 콩나물국밥 한 그릇에는 46년 전통의 자부심, 정직한 재료, 그리고 고객을 향한 진심이 담겨 있다. 변하지 않는 맛으로 신뢰를 쌓아온 현대옥은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며, 전주남부시장식 콩나물국밥의 정통성을 지켜나갈 것이다.
깊고 시원한 국물 한 숟갈에서 전주의 역사와 정성을 느낄 수 있는 곳. 전북 진안군 진안읍 중앙로 3에 위치한 현대옥 전북 진안점은 오늘도 변함없이 한 그릇의 진심을 내어놓고 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