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군 병영면, ‘안전손잡이·안심화장실’ 지원사업 추진 주민 호응에 힘입어 50가구 추가 지원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
| 2025년 12월 11일(목) 11:38 |
![]() 강진군 병영면, ‘안전손잡이·안심화장실’ 지원사업 추진 |
1차 지원 당시 어르신들은 “혼자 화장실을 가도 예전보다 훨씬 마음이 놓인다”며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러한 긍정적인 반응을 바탕으로 협의체는 더 많은 어르신 가정에 안전손잡이를 설치하게 됐다.
화장실은 일상에서 낙상사고 위험이 큰 공간이다. 가정 내 낙상사고 중 화장실에서 발생하는 비율은 약 16.5%로, 거실(약 18%) 다음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특히 변기에 앉고 일어서는 짧은 순간에 균형을 잃는 경우가 많아 작은 미끄러짐도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에 설치된 안전손잡이는 양변기 옆에 단단히 고정되어, 손을 짚고 안정적으로 일어날 수 있도록 돕는 장치로, 겨울철 낙상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에 더욱 의미 있는 지원이 되고 있다.
설치 작업에는 협의체 위원을 비롯해 복지기동대원과 각 마을 이장들이 함께 참여했다. 집집마다 직접 설치를 도우며 따뜻한 마음을 나눈 이번 사업은 단순한 환경 개선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돌봄 문화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양은희 공공위원장은 “예상보다 훨씬 큰 호응을 받아, 계획에 없던 추가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불편과 위험을 세심하게 살피고, 필요한 곳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사진 설명: 병영면 지사협 위원과 복지기동대원이 대상자와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