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2025 제주장애문화예술 미니포럼 & 제주에이블아트마켓 개최

“ART POP! FESTA, UP!”… 장애예술의 다음 5년을 그리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12월 09일(화) 21:20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2025 제주장애문화예술 미니포럼 & 제주에이블아트마켓 개최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윤보철)은 오는 12월 18일(목)부터 21일(일)까지 제주호은아트센터(월평동)에서 「2025 제주장애문화예술 미니포럼 & 제주에이블아트마켓」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ART POP! FESTA, UP!’을 슬로건으로, 장애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대중에게 소개하고 작품과 굿즈 판매를 통해 경제적 활동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의 첫날인 12월 18일(목) 오후 3시, 호은아트센터 2층 공연장에서‘제주장애예술, 다음 5년을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미니포럼이 열린다. 포럼은 지난 10년의 제주 장애문화예술의 흐름을 되돌아보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구성된다.

오프닝 발제는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김현미 문화예술팀장이 “제주장애문화예술 10년, 문화예술팀 7년의 변화”를 주제로 발표하며, 이어 성민복지관 전환활동지원팀 현효정 장애인재활상담사가 발달장애 미술작가의 권리 기반 일자리 모델을 공유하는 스페셜 토크가 이어진다.

미니포럼은 이마고미술치료연구소 이은주 소장이 사회를 맡고, 제주문화예술재단 천민권 예술지원팀장, 제주위드어스 윈드오케스트라 이정석 상임지휘자, 제주아이특별한아이 김주리 대표,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김현미 팀장, 성민복지관 현효정 장애인재활상담사가 패널로 참여한다.

포럼에서는 창작권·지원체계·일자리 연계 등 제주 장애예술이 구축해야 할 새로운 모델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오프닝 축하 공연으로는 복지관 예술꿈나무 출신인 피아니스트 양의걸과 발달장애 청소년과 비장애 청소년으로 구성된 사회적협동조합 별난고양이꿈밭 앙상블 팀이 무대에 오른다.

함께 진행되는‘2025 제주에이블아트마켓’은 호은아트센터 1층 카페테리아에서 12월 18일(목)부터 21일(일) 14시까지 운영된다. 올해는 팝업스토어 형태로 구성되며, 제주를 대표하는 발달장애 청년 작가(강승탁, 강예림, 고동우, 고수빈, 김용원, 김진수, 배주현, 이동우, 이진원)의 창작 기반 굿즈 11종 370여 점과 아트프린팅 작품, 원화 그림들이 한정 판매된다.

대표 품목은 후드티, 퍼즐, 키보드 키캡, 커스텀 카드홀더, 지비츠 등이며, 일부 굿즈는 제주영지학교 미술 특화프로그램반(송우권·오연지·장근 작가)과 협업하여 제작됐다. 판매 수익금은 참여작가들 이름으로 복지관에 기부되며, 제주 장애문화예술 활동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12월 20일(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미니콘서트, 경품추첨, 현장 경매 등 시민 참여 이벤트가 진행된다.

윤보철 관장은 “이번 행사는 제주 장애예술 1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다음 5년을 함께 그려보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제주도내 장애예술가들이 성장하고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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