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농협, 다문화여성대학 총동문회 창립 총회 개최

수료생 교류 강화와 지역사회 기여 기반 마련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12월 08일(월) 21:01
광양농협, 다문화여성대학 총동문회 창립 총회 개최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은 지난 12월 5일 광양농협 본점 대회의실에서 다문화여성대학 수료생과 여성대학 임원진, 농협 임직원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농협 다문화 여성대학 창립 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그동안 교육 중심으로 운영되던 다문화여성대학이 수료생과의 지속적인 연결 구조를 갖추는 첫 공식 조직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

광양농협 다문화여성대학은 2020년 제1기 개설 이후 현재 5기까지 총 100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왔다. 다문화 여성의 한국 정착 지원, 농업·생활 정보 제공, 지역사회 이해 확대 등을 목표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해 왔으나 수료 후에도 지역사회와 긴밀하게 관계를 유지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총동문회를 공식 출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새롭게 구성된 총동문회는 △수료생 간 소통 확대 △농업·농촌 봉사활동 체계 마련 △한국문화·생활 적응 교육의 지속 운영 △민원·생활 정보 공유 구조 구축 △농협과 수료생 간 협력 기반 강화 등을 주요 운영 방향으로 설정했다. 광양농협은 동문회 활동을 통해 다문화 구성원들이 지역사회에서 역할을 보다 주도적으로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순구 조합장은 “다문화여성대학 수료생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농협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어“총동문회를 중심으로 교육, 봉사, 교류 활동이 꾸준히 이어지도록 현실적인 범위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다문화 가족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더 깊이 자리 잡고 농업과 생활 전반에서 스스로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광양농협은 총동문회와 함께 정기 모임 운영, 생활·농업 교육 확대, 지역 농촌 봉사활동 참여 등 실질적 활동 중심의 운영 계획을 마련하고 앞으로도 다문화 가족의 지역사회 참여 확대와 안정적 정착을 돕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총동문회 출범을 계기로 광양지역 다문화 지원 사업이 더욱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방향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이 기사는 정보신문 홈페이지(jungbonews.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jungbonews.co.kr/article.php?aid=10312694128
프린트 시간 : 2025년 12월 17일 22:5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