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운항관리센터, 겨울철 해양사고 대응 역량 강화 위한 간담회 실시

사고사례 분석·겨울철 안전대책 공유…현장 요구 반영한 운항 관리 강화 추진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12월 08일(월) 21:00
목포운항관리센터, 겨울철 해양사고 대응 역량 강화 위한 간담회 실시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 목포운항관리센터는 2025년 12월 5일(금), 한국해운조합 목포지부 회의실에서 여객선 운항 안전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최근 해양사고 사례 공유 및 겨울철 안전관리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여객선사 관계자 등 총 19명이 참석했으며, 실제 현장에서 요구되는 안전관리 개선 방향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운항관리센터는 최근 좌초·접촉 등 여객선 해양사고 사례를 제시하며 사고 발생 원인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예방 조치와 운항관리 준수사항을 상세히 안내했다. 특히 기상악화 시 감속·회피기동 등 선제적 대응의 중요성과 비상상황 인지 능력 향상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겨울철 낮은 수온과 강풍·풍랑 등 계절적 위험요인 증가에 대비하여 기관·조타설비 사전 점검, 비상연락체계 유지, 난방기기 사용 증가에 따른 화재 예방 대책 등 실질적인 안전조치를 공유했다. 더불어 결빙 및 시계 제한 등 겨울철 특성을 고려한 항로별 맞춤형 운항 안전관리 방안도 안내하며 관계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였다.

현안사항을 논의하는 시간에는 항해사 당직 보강 필요성, 난방기기 사용 증가로 인한 화재 예방 대책 강화, 여객선 안전장비 점검의 철저한 이행 등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된 주요 이슈에 대한 의견이 활발히 오갔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목포운항관리센터 조시원 센터장은 “겨울철은 작은 부주의도 큰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높은 시기인 만큼,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여객선 안전관리 수준을 더욱 강화하고, 국민이 안심하고 해상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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