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사회단체연합회, 비상계엄 1주년 맞이, 내란 청산·5·18 정신 헌법수록 강력 촉구 전남도청 앞, 내란청산 및 5·18 정신 헌법 수록 촉구 결의대회 개최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
| 2025년 12월 03일(수) 21:04 |
![]() 전남사회단체연합회, 비상계엄 1주년 맞이, 내란 청산·5·18 정신 헌법수록 강력 촉구 |
이날 행사에는 문병은 전남사회단체연합회장, 사회단체 회장단과 회원 등 120여 명이 참석했으며, 김영록 전남도지사도 자리를 함께해 민주주의 수호의 의미를 되새겼다.
김영록 지사는 결의대회에 앞서 “지난해 12월 3일 벌어진 불법 비상계엄 시도는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뒤흔든 심각한 사건이었다”며 “이를 저지한 것은 정치권이나 권력이 아닌 응원봉 하나로 어둠을 밝힌 위대한 도민과 시민의 힘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부 세력이 여전히 계엄 시도를 합리화하는 현실을 강하게 비판하며, “내란 주범들이 단죄받지 않는 한 대한민국은 미래로 갈 수 없다”며 “사법부에 역사와 정의의 편에서 명확하고 단호한 판단을 내려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어둠은 결코 빛을 이길 수 없다”며 “도민과 함께 흔들림 없는 민주주의, 번영하는 전라남도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전남도사회단체연합회는 이날 발표한 결의문에서 불법 비상계엄 시도가 헌정질서를 유린한 국가권력 남용의 극단적 행위였음을 지적하며, 이를 저지한 국민의 행동을 ‘빛의 혁명’으로 평가했다. 또한 “5·18 민주화운동 정신은 불의에 맞선 시민정신으로 오늘날까지 살아 숨쉬고 있음을 증명한 역사적 사건”이라며 “이번 12·3 계엄 저지 1주년을 계기로 내란의 잔재를 완전히 청산하고, 5·18 정신을 헌법에 담아 미래세대에게 자랑스러운 민주주의 유산으로 남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남도사회단체연합회는 앞으로도 지역 발전, 사회 통합, 인권 신장, 헌정질서 수호를 위해 도민과 함께 지속적인 연대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