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문화예술재단, 아동․청소년 창작 여정 담은 ‘꿈의 스튜디오 제주’ 결과보고전 개최 올해 처음 시도한 현장 중심 시각 예술 교육의 결실 공개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
| 2025년 12월 02일(화) 21:03 |
![]() 제주문화예술재단, 아동․청소년 창작 여정 담은 ‘꿈의 스튜디오 제주’ 결과보고전 개최 |
이번 전시는 재단이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함께 올해 처음 추진한 현장 중심 시각예술 교육 모델인‘꿈의 스튜디오 제주’의 결실을 공유하는 자리다. 약 4개월간 예술가와 함께 창작활동을 경험한 30여 명의 아동․청소년의 작업 과정과 결과물을 아카이브 형식으로 선보이며, 창작의 흐름이 계속 이어진다는 의미를 전시 제목에 담았다.
‘꿈의 스튜디오 제주’는 참여자들이 예술가의 작업실을 직접 방문하여 회화, 영상 등 다양한 시각예술 활동을 탐색하고 실험하는 현장 기반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기획자 이상홍, 예술가 권민오(영상)․김지훈(회화)․오미경(회화), 연구원 김태연이 함께 참여해 창작 과정 전반을 이끌었다.
또한 예술적 감각과 인문학적 관점을 넓히기 위한 특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했다. 참여자들은 예술가의 창작 방식, 시각예술의 다양한 접근, 사고 확장 방법 등을 배우며 자신만의 표현 방식을 탐색했으며, 이러한 경험은 작품과 작업 노트에 자연스럽게 반영되어 전시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먼저 1차 전시는 12월 5일(금)부터 7일(일)까지 예술공간 이아에서 열린다. 이 전시에서는 창작 과정에서 제작된 작품들과 참여자 공동 작업인 ‘데미안의 편지’(40점), 작업 과정을 담은 아카이빙 영상, 공동 제작 포스터 등을 관람객이 볼 수 있도록 공개한다.
이어지는 2차 전시는 12월 11일(목)부터 13일(토)까지 아트스페이스 빈공간에서 열린다. 1차 전시 중 대표작을 재구성한 형태로 운영되며, 사전 예약제를 통해 보다 집중도 높은 관람 환경을 제공한다.
전시 기간 중 12월 6일(토) 오후 1시~4시에는 오프닝 및 참여 아동․청소년 작품 설명회가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직접 작품을 소개하고 활동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관람객과 공유한다.
제주문화예술재단 관계자는“이번 전시는 처음으로 시도된 시각예술 교육 모델을 통해 아동․청소년들의 경험한 예술 활동의 의미를 지역 사회와 나누는 뜻깊은 자리”라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참여자들이 앞으로도 지속적인 창작활동을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시 관련 정보는 재단 누리집과 SNS에서 확인 가능하며, 1차 전시는 원도심문화팀(064.800.9333.)으로, 2차 전시는 아트스페이스 빈공간(0507.1347.8104)으로 문의하면 된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