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행복한지역발전재단, 베트남 닥락성 대표단 전라지역 방문 양 지역 간 우호 교류 증진, 선진 산업 인프라 시찰, 모범적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정착 협력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
| 2025년 12월 01일(월) 20:06 |
![]() (재)행복한지역발전재단, 베트남 닥락성 대표단 전라지역 방문 |
닥락성 대표단은 금번 방한 중 전남도청, 전북 부안군청, 장흥군청, 해남군청, 여수광양항만공사, 여수국가산업단지,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 해남화원농협 김치가공공장을 방문하였으며 전라북도 부안군과는 농어촌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한편, 닥락성 지역의 갑작스러운 폭우와 홍수로 인한 심각한 피해 상황 관리와 복구를 위한 사정에 의해 쯔엉 응옥 뚜언(Truong Ngoc Tuan) 내무국장이 임시 대표단 단장으로 입국하였다.
25일, 해남군청을 방문하여, 농어업 분야 계절근로자 교류를 목적으로 2025년 11월에 체결한 양 지자체 간 협약의 이행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해남군은 2025년에 2800여 명의 계절근로자가 입국하여 지역의 일손 부족 문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장흥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를 방문하여 장흥군 하현옥 대외협력팀장과 정지혜 주무관의 안내로 목재문화체험관, 전통한옥, 편백나무숲을 탐방하였다. 금번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 방문 일정은 닥락성의 풍부한 삼림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활발한 관광 교류를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이어 닥락성 대표단은 장흥군청을 방문하여 김성 군수를 접견하여 양 지역 간 활발한 교류를 위한 논의를 하였다. 김성 군수는 “숲과 해안, 농지가 어우러진 지리적 여건은 장흥군과 닥락성이 유사하다”고 언급하며 신재생에너지 생산 인프라 구축, 양 지역 간 특산물 교역, 관광교류, 장흥군 내 농어가 대상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협력 등에서 긴밀히 협력할 것을 제안하였다.
26일 닥락성 대표단은 전남도청을 방문하여 박철주 국제관계대사를 접견하였으며 양 지역 간 경제, 문화, 관광, 농어촌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논의하였다. 이 자리에는 금번 닥락성 대표단의 전남지역 일정을 마련한 신현곤 전라남도 국제협력관이 배석하였다.
닥락성 대표단은 해남 화원농협김치가공공장을 방문하여 김치가공 전 과정을 견학하였다. 대표단은 해남김치에 대해 매우 큰 관심과 더불어 공장의 외국인 근로자들의 근무 상황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 (재)행복한지역발전재단, 베트남 닥락성 대표단 전라지역 방문 |
닥락성 대표단은 도청 국제협력관실 김래선 국제교류팀장과 윤영채 주무관의 안내로 여수광양항만공사를 방문하였다. 공사 이경하 부장은 “광양항은 대한민국 수출입 물동량 1위 항만이며 연간 18만 TEU(컨테이너 단위)를 소화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베트남은 대한민국과의 교역 3위 국가이므로 광양항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닥락성의 항만 활성화를 위해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하였다.
대표단은 공사 19층에 운영 중인 홍보관 관람에 이어 항만순시선을 탑승하여 항만과 광양제철을 견학하였다.
27일 대표단은 여수국가산업단지를 방문하여 대한민국의 선진화된 산업시설을 시찰하고 산업단지 관계자들과의 미팅을 통해 양 국가 간의 산업분야에서의 긴밀한 협력에 대해 논의하였다.
대표단은 전북 부안군을 방문하여 양 지역 간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였다.
이 자리에서 권익현 부안군수는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은 변산반도의 아름다운 자연ㆍ청정해역과 풍요로운 들녘이 어우러진 고장"이라고 소개한 뒤 "우리는 서로의 미래를 단단하게 잇는 뜻깊은 발걸음을 함께 내딛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고 이번 업무협약(MOU) 체결은 양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협력의 시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닥락성' 쯔엉 응옥 뚜언(Trương Ngọc Tuấn) 내무국장이 "대한민국 전라북도와 닥락성은 2017년 12월 우호 협약을 체결한 이후 행정ㆍ문화ㆍ통상ㆍ청소년ㆍ직업교육ㆍ개발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며 "닥락성 주민들에게 일자리 프로그램을 열어준 부안군의 우정을 기억해 이탈방지책 확보와 사전교육 및 베트남에서 보증하는 믿을만한 인력을 선발해 파견하겠다"는 약속하였다.
닥락성 대표단 방한을 주관한 (재)행복한지역발전재단 문현 이사장은 ”닥락성에 발생한 갑작스러운 폭우와 홍수로 인해 많은 인명과 재산상의 피해를 안타깝게 생각한다. 성에서 정책을 실질적으로 주도하는 부성장이 예정대로 방문하였다면 실효성 있는 논의가 밀도 있게 진행될 수 있었을 건데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밝히며 ”글로컬시대에 발맞춰 국내의 지자체들과 해외 국가들 간의 경제·문화·교육·관광·인적교류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문 이사장은 ”금번 닥락성 대표단 방한 일정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기관들의 관계 공무원들의 솔선이 감명 깊었다“고 밝히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